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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달 핫한 남자, 뉴스와 예능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는 장위안 아나운서를 인터뷰합니다.
G: 안녕하세요, 장아나운서. 뉴스를 봤는데 장아나운서의 얼굴만 기억난다는 반응이 많은데요. 실제로 보니까 더 잘생기셨네요.
장: 감사합니다. 뉴스에 더 집중해주세요.
G: 뉴스에 집중한다고 행복해지냐며, '뉴스에나 집중하라'는 질투에 팬들이 하는 얘기를 또 안할 수가 없네요.(웃음)
장: 그건 그렇네요. 뉴스가 행복한 얘기를 하지는 않으니까요.
G: 네 최근에 예능을 시작하셨는데요. 계기가 뭔가요?
장: 저야 회사에서 하라고 하니까 시작한건데요.(웃음)
G: 솔직하시네요.(웃음)
장: 네 제가 아직 6년차라 회사에서 하라면 해야됩니다. 어쨌든 시작은 그랬는데, 해보니 재미있더라구요. 많이 망가져서, 뉴스를 보면서 집중이 안된다고 하실까봐 그게 걱정입니다.
G: 망가졌다기보단 귀엽다는 반응이 많아요. 요리도 못하고 농사일도 못해서, 대체 잘하는게 뭔지 싶은데 사실 다들 그렇잖아요?
장: 네 지금 하고있는 예능이 주중에 바쁜 일상에 지친 직장인들이 시골에 가서 농사짓고 자급자족하면서 힐링하는 내용인데요. 정작 저는 힐링이 안되고 있습니다. (웃음) 농사 지어본적이 없어서 몸이 너무 힘들고, 스스로 음식을 해먹고 자야되잖아요. 시간가는 줄 모르고 허둥지둥 어리바리 한 모습인데, 좋아해주셔서 감사할 뿐이예요.
G: 네. 그렇지만 요리실력이 점점 늘고 있다는 평가도 받고 있어요. 따로 요리연습 하시나요?
장: 그런건 아니구요. 친구가 요리하는 거 옆에서 잘 보고 배우고 있습니다. 항상 사먹었는데 요즘엔 일부러 요리를 해먹고 있어요. 매번 같은 요리만 하는 것 같아서 새로운 걸 해보려고 하는데 그것도 부담입니다.

G: 매일 밤 12시 뉴스에 주말에 1박 2일 촬영을 하시는 걸로 아는데, 너무 힘들지 않으신가요?
장: 힘들긴 한데요, 재미있어요.
G: 연애할 시간도 없겠어요. 어때요?
장: 연애할 시간은 있어요. (웃음)
G: 여자친구가 있으셨군요? 독자분들이 깜짝 놀랄 것 같아요.
장: 하하, 제가 나이도 있으니까요.
G: 역시 연예인은 아니고, 아나운서라 오히려 서슴없이 밝힐 수 있으신가보네요. 장아나운서가 스스로 정체성을 어디에 놓고 있는지 알것 같아서 더 좋네요.
장: 네. 제가 예능을 하고 있긴하지만 아나운서니까요. 그리고 지금 하는 프로는 세달짜리라서, 정말 프로그램 취지대로, '농촌에 가서 힐링한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G: 여자친구 분 질문해도 괜찮나요?
장: 네, 괜찮습니다.
G: 화끈하시네요. 좋습니다. 어디에서 만나셨고, 얼마나 되셨나요? 나이는? 지금 제가 궁금한게 아니라 독자분들이 궁금해하실것 같아서 묻는거예요.(웃음)
장: 하하. 네 동갑이고, 대학생 때 만났던 친구인데요. 헤어지고 오랫동안 못 봤다가 지난달에 다시 만나기 시작했어요.
G: 다시 만나는 걸 보니까 아름답게 이별했었나봐요. 왜 헤어졌던거예요?
장: 좋게 헤어진 건 아니고. 취준생 대학생 4학년 때, 계속 방송국 면접에서 떨어져서, 너무 힘들더라구요.
G: 아, 좀 슬픈 사연이네요.
장: 네. 제가 좀 이기적이었어요. 제가 힘들다 보니깐 상대방에게 상처만 주고 있는 것 같아서 더이상 만나지 못하겠더라구요.
G: 그런데 어떻게 다시 만나셨어요?
장: 일하다가, 그 친구 회사에서 재회했는데요. 다시 마음이 생기더라구요.
G: 멋지네요. 그래서 바로 대시하셨나요?
장: 아니요, 그 친구가 먼저. 덕분에 저도 용기를 냈죠.
G: 역시. 용기있는 자가 미남을 차지한다더니, 맞는말이네요. 좋은 소식 들려주시길 바랍니다.
장: 네, 감사합니다.

G: 벌써 마지막 질문이네요. 앞으로 계획은 어떻게 되세요?
장: 지금처럼 뉴스 진행 잘 하구요, 나중엔 9시 뉴스까지 하는 게 꿈입니다. 예능은 사실 이렇게 반응이 좋을 줄 몰랐는데요, 몸이 힘들지 않는 한 계속 하고 싶다는 욕심도 최근에 생겼어요.
G: 여자친구분이 같이 시간 보내자고 할 것 같은데, 너무 욕심쟁이 아닌가요?
장: 네 안그래도 뉴스만 하라고 자주 얘기하는데, 그건 잘 얘기해봐야할 것 같네요.
G: 팬들은 티비에서 장 아나운서가 계속 활약해주는 게 더 좋긴 합니다. 오늘 인터뷰 즐거웠어요.
장: 네 저도 즐거웠습니다.

 

위안의 인터뷰를 읽은 알베가 늦잠을 자는 위안을 보고는 웃는다. 그러게 힘들면서 그걸 왜 해. 자꾸 유명해지니까 불편한 기분인건 왜인지.
2주에 한번 녹화라 이번주는 데이트를 하겠구나 했더니 집에서 본 건, 자고 있는 위안이었다.

"왔어?"
눈을 부비는 위안의 볼에 볼을 부비며 인사한 알베가 묻는다.
"잠 많이 못잤지?"
"괜찮아."
피곤하다고 하면, 그러게 주말 녹화는 그만두는 게 좋겠다는 알베의 잔소리가 뻔해 위안이 괜찮다며 거짓말을 한다.
"괜찮기는. 눈에 잠이 그렁그렁해."

시계를 본 위안이 하품을 하고는 몸을 일으킨다. 많이 잤네 뭐.

"장보러 가자, 알베."
방송에서 새롭게 도전할 음식을 연습하려는 거다. 알베는 위안이 피곤해 하면서도 저리 의욕적인걸 보니 잔소리를 할 생각을 접기로 했다.
위안이 주섬주섬 옷을 입는 걸 보며 알베가 장난을 치며 위안에게 치근거린다.

"옷 좀 입자, 옷 좀."
"벗었다 다시 입자."
"아 쫌~"

귀찮아하는 위안을 놀리는 게 즐거운 알베가 쫌~ 하는 말에,

"왜 맨날 거절이야~ 나 상처받게." 하며 볼멘소리를 하자 위안이 콧방귀를 뀐다.
"거절하는 척이라도 해야 내 몸이 남아나지."

위안의 말에 알베가 할말이 없어 입을 다문다. 알베의 퇴근시간과 위안의 출근시간 사이, 위안이 지각할까봐 매번 걱정할만큼 매일 뜨거운 저녁을 보내고 있으니말이다. 방송국과 위안의 집이 가까운 걸 다행으로 생각해야지.

"나가자, 갔다와서 다시 옷을 벗든가 해."
위안의 말에 다시 알베가 웃는다.

 

 


"인터뷰에 연애한단 얘기 했더라?"
"엄마가 자꾸 선보라고 하니까, 귀찮아서."
"소개해달라고는 안하셔?"
"아직 다시 만난지 얼마 안됐다니까 조용하셔."

언젠가는 위안의 어머니를 봴 날이 있을까 생각하며, 알베가 손가락을 운전대 위에서 까딱인다.

"내가 욕심부려서 미안해."
"응?"
"너랑 데이트 할시간도 없이, 자꾸 방송나가는 거 말이야."
"괜찮아. 그거 해야 더 좋은 시간 뉴스 할 수 있어서 그런거잖아."
"그래도 미안."
"장위안 욕심많은 거 내가 이해하지, 누가 이해해."

알베의 말에 위안이 운전하고 있는 알베의 오른팔에 매달린다.

"고마워."
"고마우면 이따 해줄 게 있어."
"ㅋㅋㅋㅋ 어휴."
"뭔 줄 알고 어휴래?"

알베의 농담에 위안이 웃는다. 뻔하지 뭐.
위안은 오랜만에 욕조에 거품 좀 풀어야겠구나 생각하며, 마트 내 욕실용품 위치가 어디더라? 떠올린다.

 

 

=============

위아니가 삼시세끼같은 프로그램을 하길 바래서 써봄 ㅋㅋ

현실은 삼국지인가 뭔가 하는 프로그램이지만 ㅋㅋㅋㅋ 위안이가 새프로 고정된게 넘나 좋은 것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얼른 위아니 티비에서 보고 싶당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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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1
어뜨케 인터뷰 레알 소름돋는 싱크닼ㅋㅋㅋㅋ초반에 뉴스에 더 집중해 달라는 답변부터가 넘나 위아니인 것ㅋㅋㅋㅋ예능 하는 이유가 회사에서 하라니까 해야된대ㅋㅋ가식 따위 1도 없는 솔직한 위아니답다^^위아니 여친 알벸ㅋㅋㅋㅋ근데 넘 디테일하게 털어놓는 거 아님?ㅋㅋ골수팬이나 주변 사람들은 눈치챌 거 같은데ㅋㅋㅋㅋ알베 입장에선 흐믓해질 인터뷰지만...ㅎㅎㅎㅎ거절하는 척이라도 해야 내 몸이 남아난다는 위아니의 말에 제 심댱이 급요동치네요ㅎㅎ알베가 위아니 진짜 많이 사랑해주나보다~.~욕조에 거품풀 생각하는 위아니도 만만찮고...ㅋㅋ 부럽다 하아...
7년 전
정2
진짜 삼시세끼같은 프로가 예능인 위아니의 진가를 가장 발휘할 수 있는 포로인데 현실은 영웅 삼국지ㅋㅋㅋㅋ타이틀부터 다분히 아시아 중궈 느낌 낭낭하지만ㅋㅋㅋㅋ그래도 아주 작은 희망이라도 걸어본다 삼국이 한국 중국 그리고 이탈리아나 미국인거지ㅋㅋ그래서 알베나 맠형도 고정게스트인걸로...ㅋㅋㅋㅋ
7년 전
글쓴정
눈치채든말든 위아니는 마이웨이니까 ㅋㅋㅋㅋ 그리고 사랑받으면 베풀줄고 알아 욕주거품을 즐기는 알장을 망상하시구여 ㅋㅋㅋㅋ
진짜 위아니는 삼시세끼나 윤식당 나오면 대박일텐데 ㅠㅠㅠㅠㅠㅠ 그치만 어떤 프로에 나가서도 오메가미를 뿜뿜하는 위안이니까 믿고 기다랴봅니닼ㅋㅋㅋㅋ
아직 노려볼만해 삼국지에 한국 중국만 있어!! 미국 가자 티비조센!!!!

7년 전
정3
그래 짝같은 프로에 나가서도 남자랑 엮이고 여자는 알파화시키는 위아니니까ㅋㅋㅋㅋ그래도 알장 맠장 떡밥을 매주 보고 싶은 욕심에 무리수 한번 둬봅니다...ㅋㅋㅋㅋㅋ
7년 전
정4
아 완전 재밌어 ㅋㅋㅋㅋ 아껴가며 읽을테야 ㅠ ㅠ ㅠ 고마어 정아
7년 전
글쓴정
고마워❤️
7년 전
정5
알베 퇴근과 위안이 출근사이라니 눈만 마주쳐도 사랑을 나눈다는 신혼부부가 따로없네ㅋㅋ
위안이는 매일매일 그 거사를 치루고 뉴스까지 진행하는고야? 대다나다 노네들 ㅋㅋㅋㅋㅋ

7년 전
글쓴정
한참 뜨거울 나이라 ㅋㅋㅋㅋ거의 신혼부부각임 ㅋㅋㅋㅋ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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