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효진이랑 지원이는 어렸을 때 친구였고 둘이서 놀고 있는데 미술 선생이 갑자기와서 자기를 도와주겠냐고함 지원이는 수줍음이 많은 소녀라서 자기가 도와주고 싶은데 말을 못하고 있었음 두 애기들 모두 다 가만히 있었는데 한관영은 두 애들중에 예쁜구두를 신은 지원이 대신 신발이 허름한 효진이를 데려가 나쁜짓을 하려는데 잘사는 집 애면 분명 부모가 가만히 두질 않을거니까 뒤가 깨끗하려고 효진이를 데려가 만약 지원이가 그날 흙이 묻은 허름한 운동화를 신고 있었거나 그랬다간 지원이가 그런일을 당했겠지 지원이는 그런 효진이를 부러워해 다른 친구들이랑 숨바꼭질을 하면서 몰래 미술실을 보게되는데 한관영이 효진이에게 나쁜짓을 하는걸 보게 되었고 그렇게 정신을 잃은 것 같아 효진이는 선생에게 그런짓을 당했다고 주장했지만 못된 어른들은 그냥 대충 전학으로 그 일을 무마시키려 한 것 같아 효진이는 그런 짓을 했던 선생보다 지원이가 더 미웠고 그 트라우마로 인해 자기 인생이 망가졌다고 생각하면서 살아 효진이는 마사지샵에서 일하면서 생계를 유지하는데 그 손님중에 송지원이라는 자기 또래 아이를 보고 그 때의 그 애라고 생각을 하게 되고 하하호호 웃으며 친구들과 즐겁게 노는 모습에 증오가 더 심해져 송지원이 마사지를 받고 나간뒤 그 일행의 주소를 알아내고 수앤수 편지지에 그 편지를 증오심에 가득차 쓰게 된거야 그런데 그러다가 본인도 현타? 비슷하게 와서 편지를 보내지 못하고 읽던 책 사이에 끼워둔거야 그리고 생각한거지 얘보다 한관영을 망가뜨려야해 라고 그러고 효진이는 한관영을 찾아가지 한관영은 효진이의 얼굴만 보고 어디 가야한다고 바쁘게 가버리고 그 딸이 성함이랑 연락처 적어놓고 가라고 사은회를 한다고 말해 그걸 듣고 효진이는 송지원의 이름과 연락처를 같이 적어 송지원에게 마지막 요청을 하는거지 그 날 와서 자기를 변호해달라고 유일한 목격자인 니가 날 변호해달라고 그랬지만 효진이는 집에와서 생각해보니 더 큰 충격을 받음 그런 더러운짓을 한 한관영이 자기를 기억 못하고 목격자인 송지원도 자기를 기억 못하는걸 보고 자기 인생은 이렇게나 망가졌는데 본인들은 기억조차 하지못한다는 생각에 괴로워 자살을 한 것 같아 (내 추측) 효진이가 자살하고 같이 살던 동거남은 그 책들을 헌책방에 팔아 그 편지가 끼워져있는지 모르고 조은은 그 책방에서 그걸 발견한거고 그걸로 인해 벨에포크로 들어오게 된 것 같아 +) 효진이 말고도 피해자가 꽤 있을건데 내 생각에는 딸이나 손녀 중에 비슷한 일을 당했을거야 한관영은 ㄹㅇ 로ㄹ ㅣ ㅌ ㅏ 정신병임 진짜 몹쓸인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