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도 찰만큼 찼고 결혼에 대한 로망이 큰 아이라 소개팅 제안 많이 들어오겠지ㅋㅋ
소개팅 같은 거 안 믿는다던 위아니였지만 무작정 운명의 상대만 기다리다간
평생 솔로 신세 못면할 거 같아서 큰 맘 먹고 소개팅에 나가는거지ㅎㅎㅎㅎ
참해 보이고 얼굴도 예쁘고 나쁘지 않은데? 호감이 생기는 위아니^^
여자도 실물이 더 잘 생기고 어리버리한 게 왠지 귀엽기까지 한 위아니가 맘에 듬ㅋㅋ
분위기 좋게 대화를 이어가는데 쉴틈없이 울리는 위아니의 카톡 알람
혹시 일 때문이냐며 묻는 여자에게 아니 우리 비정상회담 친구들이라고
"저 소개팅 어떻게 되고 있냐고 궁금해서 물어보는 거에여얼~"
소개팅중인 거 알면서 자꾸 카톡 보내는 친구들이나
카톡만 오면 헤헤 웃으면서 바로바로 답장 날리는 위아니나 사알짝 거슬리지만ㅋㅋ
첫인상도 좋고 위아니도 자기한테 호감 있는게 보여서 담에 또 보기로 하겠지ㅇㅇ
그렇게 몇 번의 데이트를 하게 되는데...
여자는 자차 없는 위아니에 1차 당황 ㅋㅋㅋㅋ
얼굴도 알려진 사람이 차도 없이 어케 데이트 하려고...;
근데 운전하는 거 무서워서 면허도 못딴다는데 어쩌겠음ㅋㅋ
같이 밥 먹기로 한 레스토랑 앞에서 만나는 두 사람ㅋㅋㅋㅋ
데이트 끝난 담엔 여자 타고 가라고 택시 잡아주는 위아니겠지
집 동방향인 거 같은데 같이 타고 가다 내리라는 여자의 제안에
자긴 친구가 곧 데리러 올거라며 편하게 가시라는 위아니ㅋㅋㅋㅋ
택시 타자 마자 신호가 걸려서 뒤를 돌아보니 낯익은 파란 차에 위아니가 타는 게 보임
어 저거 내친구집에서 봤던 알베르토 차 같은데...'
위아니랑 만나면 당연히 비담 멤버들도 보고 싶지 않겠음? 심지어 겁나 친해 보이는데ㅋㅋ
그래서 멤버들하고 다 같이 만나는데 위아니는 이번에도 알베 차로 같이 오고 ㅋㅋㅋㅋ
레스토랑에선 알베가 습관인 듯 위아니 옆에 앉으려고 해서 또 한 번 당황 탈 듯^^
밥 먹을 땐?
위아니 당근 싫어한다고 볶음밥 휘저으면서 일일이 빼고 있는 맠형
경쟁하듯이 위아니 먹여주느라 바쁜 알베랑 기욤
와인 시켜서 건배 하는데 치얼스도 아니고 웬 장위안~장위안~ 을 외치는 로빈 줄리안 외 동생들
분명 홍일점은 난데 이 패배감 무엇...? 시간이 갈수록 심기 불편해지는 여자ㅋㅋㅋㅋ
어쩌다 다 같이 바다라도 놀러 가면 가관도 아닐 듯
다들 양손에 짐 하나씩 들고 있는데 혼자만 빈손으로 룰루랄라인 위아니ㅎㅎ
"위아니는 수영 못해서 튜브 있어야 돼요 먼저 놀고 계세요" 하고 열심히 튜브 부는 친구들^^
아니 애도 아니도 무슨 튜브까지 불어줘; 어이 터지지만
모처럼 놀러온거니 즐기러 바다로 풍덩하는 여자와
튜브 끼워주고도 위아니 옆에서 떠날 줄 모르는 장정들ㅋㅋㅋㅋ
유명한 관광지나 유원지 같은데 가도 상황은 별반 차이 없겠지ㅋㅋ
알베가 기념품으로 파는 화관을 여러 개 사더니
여자 먼저 주길래 역시 자상하시다 기분 좋은 것도 잠시...
바로 자기 옆에서 서로 화관 씌워주면서 사진찍고 꽁냥꽁냥 쩌는 알베위안을 보면
여자분 기분이 어떻겠음?ㅋㅋㅋㅋ
인간관계중 특히 친구를 중요하게 여기는 위아니답게 둘이 데이트 할 때도 절반 이상이 친구 얘기
툭하면 데이트 끝날 시간에 맞춰서 위아니 데리러 오는 알베땜에 딱히 단둘이 만났단 기분도 안 들고ㅋㅋ
어쩌다 다 같이 만나면 홍일점은 언제나 위아니...
그렇게 얼마 안 있다 위아니한테 날라온 문자 한 통
'음 생각해 봤는데 저랑은 인연이 아닌 거 같아요 그 동안 감사했고 더 좋은 분 만나시길 바랄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니까 위아니는 여자 생기면 되도록 비담 친구들이랑은 같이 만나지 말 것 특히 알베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