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진짜 생각할수록 슬픈데 고3때 6모랑 9모가 12112~21211 이정도 나와서 수시는 대충 휘갈기고 정시로 ㄷ대 경찰행정학과를 준비하고있었는데 우리집이 진짜 짱 가난하단말야 흔히 말하는 엄마는 식당에서 하루종일 일하시고 아버지는 공사판에서 일하시는... 근데 내가 수능에서 42312가 떠가지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빼박 수시 쓴 곳 가야되게 생겨서 그냥 우리지방 적당한 사립대 경행과 들어갔는데 진짜 장학금도 못받고 해서 넘 억울하고 죄송하고 그랬는데 엄마가 오늘 나한테 그러시는거야 너 수능 망했단 소리 듣고 엄마가 진짜 다행이라고 느꼈다고 너 진짜 서울로 갔으면 우리집 망했다고ㅋㅋㅋㅋㅋ못봐줘서 고맙다고ㅋㅋㅋㅋ그말을 듣는데 진짜 넘 슬프더라 딸한테 그런말 하는 부모는 무슨기분일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르겠다 얼른 열심히 공부해서 장학금도 받고 시험도 얼른얼른 쳐서 경찰이 되어야겠다 그냥 그런 생각이 계속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