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나 어렸을 때부터 경찰하라고 바람 넣었으면서... 난 대학에 욕심없고 그냥 아무 대학가서 경찰공무원시험에 몰두하려고했는데 이번 수능 성적 안좋다고 나보고 외국대학가래ㅋㅋㅋ난 진짜 싫어. 차라리 지방대학을 가지 그렇게 멀리까지가서 홀로 공부하기싫은데...그래서 내가 하고 싶은 공부는 못하게 막고 하기싫은 공부를 억지로 하게 하면 뭔 소용이냐고 했더니 어차피 똑같은 공부라면서 남들은 돈없어서 못가는 유학을 왜 넌 싫다고 하냐고 그러신다..남들이 원한다고해서 나도 원하는건 아닌데. 매번 부모 마음이 다 그렇다 하시는데 자식 마음은 한번이라도 이해해주신적 있는지 여쭤보고싶다. 여태까지 엄마 아빠가 원하는대로 살아왔으니 이제 내가 하고 싶은 공부 하겠다는데 시작도 못해보게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