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너무 너무 고민되서 ㅠㅠㅠㅠㅠㅠㅠ 번호만 달고가도 돼 ㅠㅠ 조언해주면 정말 더 고맙고!^ㅁ^ 우선 선택에 도움 될 몇몇가지 특징들만 1) 내 중학교 내신: 나는 내신은 잘나와서 최대 전교 1등까지 해봤고 보통 전교 등수는 3~5등 왔다갔다 하는거 같음. 문제는 영어 기초(특히 단어)가 너무 없음.. 수학도 좀 부족한거 같고 .. 영어 선행은 당연히 못했고, 수학도 이제 겨우 수1 개념원리로 한 번 훑은 정도. 난 나에 대해 내신 등급은 잘 받고 싶고 눈은 높은데 객관적인 내 실력은 그렇게 되지 못하는거 같다고 느낌. 평소에 시험 공부도 항상 벼락치기로 해왔고... 2) 우리 지역: 나름 광역시지만 그 중에서도 진짜 구석에 있는 구이고 공부도 별로 못하는곳. 정시로는 희박하고 수시로 해야 그나마 좋은 대학 갈 수 있음.. 대부분 고등학교(2번 빼고)에서도 거의 수능공부를 시키지도 않음. 3) 내가 선호하는 조건들: 남녀합반보단 남녀분반. 우리중애들이 많이 가지 않은곳에 가고싶음.(이유는 있는데 짧게 말하자면 새로운 인간관계를 만들고 싶음..) 근데 또 거리는 가까웠음 좋겠음(내가 행동이 느리고 지각할뻔한 적이 많아서) 근데 그럼 우리중애들이 많이 갈꺼라서 고민됨.. 굳이 따지자면 난 아직 거리의 중요성을 잘 몰라서 그런지 거리보단 우리중애들이 많이 가지 않는게 더 중요한거 같음..,,,! >> 그럼 이제 제일 중요한!! 고등학교들 1. 제일 가까운 인문계 고등학교 걸어서 12-15분. 남녀 합반. 한 학년에 240여명 분위기는 매우 자유로운편. 아주 엉망은 아님. 생기부를 잘써주고 여러 활동들을 많이함. 수능 최저를 못 맞춰서 대학에서 떨어지는 경우 있음. 선생님들은 여자 선생님 비율이 높았음. 3-4년 전까진 생기부 때문에 대학을 나름 잘보내는 편이였는데 생기부 글자수 제한이 생기며 최근 1-2년 동안은 대학 못보냄.(작년엔 서울대 0명, 고대 1명) 우리 학교에서 80%이상이 1지망으로 쓰는곳... 내 기준에서 이 것 때문에 가기가 너무 망설여짐. 2. 공부 잘하기로 소문난 사립 고등학교 통학버스타고 15-18분 정도. 남녀분반. 한 학년에 210여명 모고+내신으로 전교 20등까지만 특별반 만들어서 엄청 밀어줌. 나머지는 차별함. 이 지역에서 그나마 모고 점수 높고 수능 최저 잘 맞춤. 영어 수학 어렵기로 유명하고 내신 따기 어려움. 공부 잘하는애들 많이 가고 자사고나 외고 떨어진애들 많이 온다고 함. 사립이라 늙은 선생님들이 많고 내 가치관과 반대되는 선생님들이 많을 것. 그리고 선생님들의 80%가 남자 였음 .. 여자 선생님들은 거의 다 기간제(학교알리미에 나옴) -> 정리하자면 늙은 남자 선생님들 많음. 비하하는거 절대 아니지만 솔직히 내가 만난 늙은 남자 사람(선생님 포함)중 90%가 내 가치관과 맞지않았음. 선생님이 사실 가장 걱정됨.. 물론 학종도 있고 선생님과 잘 지내야하니 앞에선 최대한 참고 잘해드려야겠지만 너무 스트레스일거 같음. 그리고 내가 앞에서 말했듯이 영어 기초가 매우 부족한데 영어 시험이 어렵게 나온다해서 그 뒤로 계속 공부해나가면 되겠지만 고1 내신부터 망하면 진짜 답도 없을거 같음.. 수시로 가야하니까. 대학은 3-4년 전에는 그저 그랬는데 최근 1-2년 사이에 잘보냄.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1학교와 몇년 주기로 대학 잘보내는게 달라짐.(작년에 서울대 4명, 연고대 20명 정도로 기억) 우리 학교에서 많이 가지는 않음. 몇명 갈 거 같음. 3. 조금 뜬금없는 인문계 고등학교. 버스타고 25분.(방향이 같아서 아빠한테 아침마다 태워달라고 말해볼 수 있음. 차타고 가면 15분) 남녀분반. 한 학년에 195여명. 분위기는 매우 자유로운 분위기. 솔직히 지금까지 생각도 안해왔고 우리중에서 갈사람도 많이 없는거 같아서 생각도 안했었는데 갑자기 갈 생각이 생김.. 1번 고등학교 벤치마킹(?)으로 생기부나 학교활동 노력은 하고 있다고 들음. 대학은 우리 지역 고등학교들이 다 그렇듯이 아마 서울대 0명 아니면 잘하면 1명..(아마 0명) 가장 끌리는 점은 우리중에서 가는애가 거의 없음. 내신도 무난히 딸 수 있을거 같고(학생수가 적은게 조금 그렇긴함), 내가 원하는 새로운 인간관계도 가능할거 같음. 가장 문제는 거리. 내는 우리집 바로앞 정류장에서 버스타고 버스 타면서 단어 같은거 외우거나, 좀 자고 학교 바로앞 정류장에서 내리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다들 거리가 중요하다 하는거 보니 현실적으로 어려운가 하는 생각도 듦. 내가 선호하는 조건(특히 우리중애들이 많이 가지 않는곳), 내신, 대학, 거리 등등 다 고려해서 골라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너무 너무 고민된다..... ㅠㅠ 골라주면 다들 원하는거 다 이뤄지고 새학기 성적 잘 받을거야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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