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 한 달 정도 됐는데 정말 너무 외롭다 괜히 나약해질까봐 일부러 집에서 좀 떨어진 고시원에혼자 사는중이야 아침에 알람 울리면 일어나서 밥먹고 도서관 가고 밤에 와서 인강듣고 자고.. 핸드폰도 아예 끄고 살다가 며칠전에 켰어 도저히 너무 외로워서 견딜 수가 없더라 이럴 줄 알았으면 고3때 열심히 해둘걸.. 이라는 후회도 많이 했는데 어쨌든 내가 내린 결정이고 피할 수 없는 현실이니까 앞만 보고 달리고 있긴 한데 가끔씩 이렇게 새벽감성이 터진다.. 잠이 안 와서 눈만 멀뚱멀뚱 뜨고 있으면 온갖 생각이 다 드는거 있지. 햇빛도 제대로 안 들어오고 발 뻗으면 방이 꽉 차는데 말 걸 사람이 하나도 없고. 집이라면 진절머리가 났는데 요즘은 왜 이리 집이 가고싶은지 모르겠다.. 그냥 하는 넋두리야 이짓도 하다보면 빠르게 지나가겠지 ㅋㅋ 그때까지 힘내자 익인들아! 너희는 패배자들이 아니야 진짜로 이 글 보는 모든 익인들 보란듯이 성공해서 내년에는 어깨 펴고 다니자!! 우리존재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