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난 97이고 요번 편입 시험 봤어. 수능 망치구 공부머리가 없구나싶어서 진학 포기하고 알바하면서 지냈거든. 근데 친구들 자리잡는거 보니까 나도 자리도 잡고 배우고 싶은것도 생겨서 학은제로 학사 땄어. 그리고 입시로 손벌리긴 죄송한 나이라 주5일 하루 7시간씩 알바하면서 집에서 인강으로 준비했어. 인서울 하위권 컴공 최초합하고 다른곳들은 예비 기다리는중이야..10개 지원하고 8개 1차합 했어. 그중 두곳 최초합하고..가장 가고싶은 성균관, 한양이 예비를 받았는데 추합이 돌지 살짝 애매한 번호야ㅠ 내가 묻고싶은건 너희가 보기에 내가 재편입을 하면 성공할 수 있을지 가능성이 보이는지 궁금해. 재편입을 고민하는 이유는 학벌을 좀 더 높이고 싶고 희망하는 과가 화공이거든 예비 기다리는 곳들은 다 화공이야. 화공을 원하는 이유는 그쪽 관련으로 직업을 갖고싶어서이고..재편입 준비는 붙은 학교 다니면서 병행으로 할듯해. 보험이 필요해서 난 사실 공부하기에 늦은 나이라고 생각은 안하는데 취업판은 경험을 못해서 잘모르니까 살짝 걱정이긴해.부모님도 좀 걱정하시고..재편입 성공한다치면 29살 졸업이거든. 화공 나오고 나서 진로방향은 다방면으로 대충 잡아놨어. 취업 제일 마지노선은 공기업으로 생각하고 있고.. 컴공도 좋은 학과라 그냥 요번에 붙은 학교에서 빨리 졸업하는게 나으려나 넘 고민이다.. 직장익들도 좋고 편준한 친구들도 좋으니까 의견 남겨줘. 그리고 편준한 친구들 중에 영어실력 많이 끌어올린 친구 있으면 공부방법 좀 공유해주라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