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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우선 귀사의 무궁한 발전과 번영을 기원하며 이 글을 시작합니다.

허례허식 가득한 상용어구가 아니라 진심으로 무궁한 발전과 번영을 바라는 사람으로서 바라는 점을 쓰는 것이니 제발 검토 부탁드립니다.


제가 부탁드릴 이슈는 총 두 가지 입니다. 그 중 첫 번째로 오마이걸의 컴백 날짜 선정에 대한 이슈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마이걸은 최근에 한 세 번의 컴백일 모두 엔시티 드림과 겹쳤습니다. 그로 인한 피해는 말을 하지 않아도 아실 거라 생각됩니다.

2주차 음악방송이 시작된 지금 이미 사내에서는 1위를 거머쥘 수 있는 음방의 갯수에 대해 파악이 끝나셨으리라고 생각됩니다.

더쇼를 제외한 어떤 음악방송에서 오마이걸이 1위를 할 수 있던가요? 아마 못 할 겁니다. 1위를 할 수 있는 성적이 충분히 됨에도 엔시티 드림과 겹쳤다는 이유 하나만으로요!

한국 음악방송의 순위가 중요한 게 아니라 대중의 머릿속에 누구의 노래가 남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말씀하실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8년차 여자 아이돌인 오마이걸의 경우 음방의 순위가 매우 중요합니다. 바로 오마이걸의 주요 소비층인 아이돌팬들이 가지는 이미지가 그 음방 순위에 달려있기 때문입니다.

오마이걸이 살짝 설렜어와 돌핀, 그리고 던던댄스를 성공시킨 대세 걸그룹이라는 점에는 이견이 없습니다만 오마이걸의 주요 소비층이 가지는 오마이걸의 이미지는 그에 훨씬 못미치고 있습니다.

체감을 못하시면 제발 연예 커뮤니티에라도 들어가서 반응을 좀 보시기 바랍니다.

오마이걸은 아직 국내에서 흔들리지 않는 입지를 가진 걸그룹이 아닙니다. 여름 하면 시스타 걸크러쉬 하면 블랙핑크처럼 딱 떠오르는 걸그룹이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또한 이렇게 오마이걸이 자리잡기 위해서는 연말 시상식에서 받는 상이 정말 중요합니다. 

그런데 엔시티 드림과 같은 같은 타깃층을 노리는 오마이걸의 팬덤보다 더 화력이 센 팬덤을 가진 가수와 함꼐 활동하게 된다면 오마이걸이 연말에 상을 받을 확률은 현저히 떨어집니다.

작년에도 던던댄스가 상을 받지 못한 이유가 바로 엔시티 드림과 동시 발매를 했기 때문이라는 것을 기억하지 못하시나요? 

제발 대중들의 머릿속에 명실상부 대세 청량 청순 걸그룹으로 자리잡기 위해 최대한 음반, 음원 강자와의 동시 발매를 재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두 번쨰 이슈는 이채연양의 데뷔 관련 이슈 입니다.

이채연양이 아이즈원 활동을 마치고 소속사로 돌아온지 벌써 1년이 다 되어 갑니다.

그동안 다른 아이즈원 멤버들은 새로운 소속사를 찾고 앨범을 내고 활동을 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활동은 일반 방송활동이 아닌 앨범을 내는 가수로서의 활동을 말하는 것임을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이채연양은 지난 1년동안 어떤 활동을 했습니까? 스트리트우먼파이트에 나오고 메이저 예능도 아닌 고정 시청자 층도 제대로 형성되지 않는 뷰티 프로그램에 엠씨로 몇 번 활동한 것 외에 어떤 활동이 있었습니까?

가수로서 어떤 활동도 없었습니다.

WM엔터테인먼트 가수의 오랜 팬으로서 WM엔터테인먼트가 새로운 그룹이나 계획을 기획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채연양의 경우는 그래서는 안되었습니다. 본인은 귀사가 걸그룹을 기획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기에 이채연양이 소속사로 돌아온 후의 전망이 보장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걸그룹은 무산되었고 이채연양은 가수로서의 활동이 완전히 중단된 채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4월 5일을 마지막으로 그동안 활동이 없었던 다른 아이즈원 멤버들의 모든 진로 계획이 발표되었습니다. 오직 이채연양만 빼고요.

아이즈원 활동이 막 끝난 직후의 인기는 지금 많이 수그러들었으며 이채연양이 다시 활동하지 않는이상 회복될 가능성이 보이지 않습니다.

귀사에서 이채연양을 다시 데뷔시킬 수 없다면 차라리 다른 회사에서 데뷔할 수 있도록 해 주시길 간절히 청하는 바입니다. 

귀사께서 걸그룹이 무산된 이후 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을 때 귀한 이채연양의 시간은 낭비되고 있을 뿐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요.

이채연양과 이채연양이 빛날 수 있는 시간과 이채연양을 응원하고 지지하는 팬들을 위해서라도 하루 빨리 이채연양의 활동 계획 소식을 받아보길 바라는 마음 뿐입니다.


귀사에는 지금 활발하게 활동다운 활동을 하는 아티스트가 두 팀 뿐입니다. 온앤오프는 군대에 있으니 지금은 이채연양과 오마이걸 뿐이지요

이 아티스트들의 소중함을 좀 제발 아시길 바랍니다. 그렇게 하신다면 상기 제가 간절히 바라오는 귀사의 무궁한 발전과 번영이 가능해 질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씀드립니다.


아직 이른 아침과 저녁엔 쌀쌀한 날씨가 지속되고 있으니 전이 창궐하는 시기에 감기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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