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방송된 '윈' 1회에서는 경합에 대해 연습생들에게 직접 설명하는 YG 양현석 대표의 모습과 기획의도를 전하는 인터뷰, 그리고 경합에 참여하는 11인 연습생들의 각양각색의 모습들이 교차돼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엠넷 '슈퍼스타K2' 출신 강승윤, SBS 'K팝스타' 출신 이승훈 등으로 구성된 A팀 5인과 MC몽 '인디언보이'에서 12세 꼬마래퍼로 활약했던 B.I와 'K팝스타' 출신의 구준회 등 B팀 6인에 대한 프로필, 그리고 개인사와 실력 등이 하나 둘 공개됐다.
일부 연습생들은 "솔직히 낙오되면 데뷔를 어떻게 하냐? 낙오자라는 낙인이 새겨질 것"이라며 걱정스러운 마음을 드러내면서도, 평소 형동생처럼 지냈던 경쟁팀에 대해 "이제 애들 얼굴 어떻게 웃으면서 보냐"며 염려하는 모습도 내비쳤다.
눈에 띄었던 부분은 양현석 대표가 연습생을 대하는 모습. 평소 'K팝스타'를 통해 칭찬을 곁들인 온화한 모습을 보여왔던 양 대표는 이날 시종일관 연습생들에게 실수와 문제점을 지적하며 독설을 거듭해 시청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또한 YG의 새 그룹을 선발하는 방송인 만큼, 평소 방송으로 보기 힘들었던 YG 소속 뮤지션인 싸이 빅뱅의 지드래곤, 태양, 승리, 대성, 탑, 2NE1의 씨엘, 박봄, 산다라박, 공민지가 인터뷰 등으로 틈틈이 모습을 드러내 반가움을 자아냈다.
각자 가수가 되고 싶은 이유와 꿈을 안고 YG에 들어와 수년간을 연습생 신분으로 버텨온 11인은 이번 대결로 꼭 승리를 거머쥐고 위너(WINNER)라는 팀명으로 정식 데뷔하겠다는 각오를 수 없이 다지며 향후 치열하게 경합을 펼칠 것임을 예고했다.
한편 '윈'은 시청자가 심사위원이 되어 아티스트 데뷔 이전 단계부터 참여할 수 있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총 10주간 3번의 배틀을 펼치며 온라인, 모바일, 생방송 문자 투표 등 각종 루트를 통해 투표를 진행하는 리얼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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