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은 누구에게나 감추고 싶은 콤플렉스다. 그렇다고 해서 화장품을 사용해 여드름을 감추려고 하면 오히려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다. 하지만 여성 여드름 환자 중 절반 이상이 여드름을 가릴 목적으로 화장품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피부과 김효진 교수팀이 여드름 환자 170명(여 113명, 남 57명)을 분석한 결과, 여자의 경우 여드름을 가리기 위해 51.3%가 컨실러 화장품을 사용하고 있었으며, 36.6%는 색조화장을 하고 있었다.
이들 중 화장품이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응답이 99.1%(112명)로 대부분이었으나, 그중 절반 이상(51명)은 화장품 사용을 중지할 생각이 없다고 답했다. 즉 화장품이 여드름에 안 좋다는 것을 알면서도 어쩔 수 없이 사용한다는 것이다.
화장품으로 인해 발생한 여드름을 ‘화장품성여드름’이라고 한다. 화장품에 사용되는 특정 성분과 여드름 발생의 상관관계는 명확히 밝혀지진 않았지만, 과다한 화장품 사용은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다.
http://m.kukinews.com/view.asp?arcid=0010388779&code=&gCode=all&cp=n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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