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시에 닫는데????

두번째는
도서관 회원증때문에 있었던 일이야
내가 일하는데는 시에서 운영하는 도서관이고
교육청에서 운영하는 도서관이 있는데
이 두군데는 시스템을 통합하지를 않아서
회원증을 각기 다른걸로 써야해
이용하는 분들은 물어보지 않으면 그걸 모르니깐
항상 여쭤본다음 사용을 하신단 말이야
물론 우리도 그에 대해서 설명을 해드리고 ㅇㅇ
그 날도 어느 어머님이 그걸 모르셨는지
처음에 다른 회원증을 주셨길래
그거에 대해서 설명을 해드렸어
다른 직원들도 있긴했지만 그때 뭔갈 하느라
내가 어머니에게 설명을 드렸었지
이걸로는 대출이 안되다고 말이야 ㅇㅇ
이분이 따님과 아드님이 같이오긴 했었는데
그걸 물어보고나서 자녀분들이 책빌릴때쯤이 되니깐
먼저 나가시더라구
여기까지는 괜찮았어
이 가족들이 나가고 그 이후에 나는 책을 꽂으러 왔다갔다했더니
방금 나갔던 그 아주머니가 다시 들어오신거야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면서..

???????????????????
나도 뭐지? 하면서 갔었지만
소리를 지르면서 하던 이야기의 골자는
애들은 빌려주면서 왜 나는 안빌려주느냐!!
가 이야기의 요점이였어
나를 지목하며 저사람이 내건 안된대!!!라고 이야기하면서
.....
......
.......
........
다른 직원들은 모르니깐 일단 사과를 하고 돌려보내긴했는데
나한테 대체 뭔일이있었냐고 저러시느냐 그러길래
위에 적은대로 우리 도서관 회원증이 아니시길래 그걸론 못빌린다 말씀드렸다라고 했지
.........

그냥 저날 퇴근하고 멘탈나가서 술먹음
세번째는
뭐 어느곳이나 마찬가지겠지만
여기도 판매직을 하는 분들이 상당히 많이옴
개인적으로는 도서관에서 일하다보니 그런 생각이 잡혔을지도 모르겠지만
도서관에서 만큼은 상업적, 종교적, 정치적으로는 중립을 지켜야한다고 생각하거든
어느날 보니깐 판매직인거 같은 아저씨야
오자마자 아무말도 안하고 그 결제서류라고 적힌 파일철있잖아?
거기서 명함같은걸 꺼내면서 말이없길래
"무슨일로 오셨어요?"
"직원분이에요?"
"일하는 사람이긴한데 무슨일이세요?"
"아니 그러니깐 직원분이시냐구"
"일하는 사람맞는데요?"
"그니까 직원분이에요?"
"예, 무슨일로 오셨어요?"
이러더니 갑자기 빤히 쳐다보기만 하더니
"아니네 됐어"
이러면서 나가더라고

뭐지?
이러고 있는 찰나에 빤히 쳐다보면서 나가더니
갑작스레 들어오면서 하는말이
"나 그쪽이 쳐다보는게 맘에 안들어서 그러는데 이름이 뭐요?"

????????
어이가 순식간에 털림......
아저씨

..............
ㅅㅂ
네번째는
저저번주쯤에 있던일이야
근데 저저번주가 맞나..??
이 도서관에서 책을 빌릴때는
무조건 회원증이 있어야하거든
가끔가다 안챙겨왔다고 민증으로 본인확인 안된다고 물어보시는분들도 있는데
앱으로 모바일 회원증이 있긴한데 그건 본인이 로그인을 해야하는거라서
어차피 정보가 다 뜨긴하니깐 확인이 가능하긴한데
안그래도 요새 개인정보법이 강화되서 그런거 안쓰겠다는 확인서도 써서 일하는 마당이거든..
그럼 회원증을 왜 만들었을까.... 그렇지않니....??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이 아저씨는 내가 상대를 한게 아니라
같이 근무하던 선생님 옆에서 내가 같이 봤거든
아저씨께서 책을 반납을 하고
또 빌리려하는데 본인이 회원증을 안가지고 왔다는거야
그러면서 자기 방금 반납했는데
그 이름으로 대출해주면 안되냐고
그래서 우린 안된다고 당연히 말을 했지
그랬더니 억지를 부리더라고?
그래서 또다시 당연하게

이라 했지
그랬더니 갑자기 신경질을 내면서
자기가 다른 도서관에 갔을때는 안가져왔다고 하면
이름쳐서 빌려주더니 왜 여긴 안그러느냐고
바락바락 화를 내는거야
그래서 같이 듣고 있던 나도
어느 도서관인지 모르겠지만 현재 도서관중에서
그런식으로 빌려주는 도서관이 없다고 한마디 거들었어
그러면서 계속 안된다 안된다라고 이야기를 하는데
마침 사무실에서 직원분이 나와서 그광경을 같이 보게 된거지
그래서 무슨일인가싶어서 들어오는 찰나
이 아저씨는 자기 맘대로 안되는게 짜증이 났던지
더러워서 책 안빌려본다고 하면서 책을 던지면서 나갔지
사무실에서 나온 직원분은 무슨일이냐고 하면서
우리가 자초지종 설명을 하니깐 알겠다고 하면서 총총 사라졌는데
한 10분이 지났을까
전화가 걸려왔는데 아까 신경질 잔뜩내고 간 아저씨가
전화를 건거야
홈페이지에다 민원을 써서 올리겠다고
그러면서 사무실로 전화를 돌려달래
그래서 돌려줬더니 직원분이 한 30분후쯤 왔는데
계속 그때까지 통화를 했던지 약간 어이없는 웃음을 지면서
우린 잘못한거 없고 제대로 설명했으니깐 별탈 없다고 하면서 이야기를 하는데
그 30분동안 전화로 욕도하고 난리도 아니였나봐
그래서 사무실에선 전화끊고나서 나가서 우는줄 알았대..
하지만
그렇게 이야기하면서 대체 이분 어느 도서관에서 그랬는지 한번 찾아나보자라는 생각에
도서 대출실적을 찾아봄
그랬는데 회원증 발급일봤는데
반납한 책 빌려간날 만듬
.
.??
....??????

결론은 회원증 안챙겨왔는데 걍 신경질 부린거였음
그랬더니 이 아저씨 그 사이에 또 사무실에 찾아와서
또 한 30분넘게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는 몰라도 그렇게 이야기를 하고 가더라
아저씨 정말

그래서 난 한 30분 가까이

이럼
진심 최고의 바보미였다!!
자 어느덧 마지막이얌
참고로 이 이야긴 현재 진행중임
(이 글 쓰는 순간에도 몇미터 떨어져서 앉아있는 아저씨임)
나이 어떤지는 모르겠는데 대충 60대 후반? 그쯤으로 보여
여기에 주말만 되면 아침 9시부터 와서 6시까지 풀로 혼자 와서 책읽다가 가는 아저씨야
여기까진 정상이야 그치?
내가 일하는 도서관에서는 자료실에서 만큼은
자료실내에 있는 책들은 읽어도 괜찮은데
개인적인 공부는 열람식에서 하도록 하게끔 유도를해
뭐 시험기간이나 그런때는 어쩔수 없이 그냥 봐주긴 하지만
웬만한 경우에는 열람실에서 공부해야한다고 말은 한단말이지
예전에는 자신이 가져온 책을 읽으면서
자기가 가져온 이면지에다가
엄청나게 휘갈기면서 공부를 하는거야
그러면서 도서관 책들도 같이 보고 그러는데
보다가 괜찮은 부분이 있었는지
책을 가지고와서 복사가 되냐고 묻는거야
참고로 우리 도서관엔 복사를 위한 복사기가 없거든.. 쥬륵..
그래서 없다고 설명을 해줬더니
갑자기 무작정 책을 들고서 바깥으로 나가더래
분실방지시스템이 못나가게 미는 문도 안열리고 삑삑 울리니깐
갑자기 포복을 실시하더래....

순간 일하던 사람들 벙찌고 그랬다더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도 말이 안통해서 그냥 놔뒀다가
내가 자리를 여기로 바꾸면서
내가 이야기를 하겠다고 했었는데 사무실에서 이야기를 해본다해서
나는 가만히 있고 사무실 직원이랑 이야기를 하는데
이야기가 좀 길어지니깐 사무실로 가서 이야기를 하자고 했나봐
그러면서 이 아저씨 자료실에서 나가면서 하는소리가
" 법대로 하자고"

법은 무슨 기본적인 교양도 안갖춘 상태에서 그런말이 나오니 정말

그렇게 삑삑울려도 밖으로 책을 가지고 가는 사람한테 이야기가 통할리가?
한 20분넘게 이야기하다가 결국엔 사무실에서 조차도 포기를 하고
그분은 그냥 도서관 책을 가지고 있지 않은 상태서 그렇게 공부를 하면 이야기를 해달라 하더라고
이 아저씨 이게 끝인거같지?
아직 더 남았어
매번 마지막까지 남아있다가 간다고 했잖아
요새는 주말 평일 가리지 않고 도서관을 오더라고...
그래 뭐 오는건 그렇다 치자..
운영종료 방송이 나가는게 거의 10분전인데 항상 그때부터 정리를 시작해
정리나 빠르면 내가 이걸 쓸리가?
항상 보면 방송이 끝날때쯤 자리에서 일어나서 화장실을 가더라고
화장실도 빨리도 안가 되게 느릿느릿하게 가....
그래놓고 한 5~6분 있다가 와서 또 느긋하게 정리하고가는데
책도 자기가 보던책은 꼭 꽂고가....
걍 달라고 우리가 꽂겠다고 절대 안줌
책꽂을때만큼은 엄청나게 신사적임...
하루는 내가 정리 먼저 다 끝내고서
보고있던 책마저 내가 그냥 꽂차놓고나서
손씻어야겠다해서 화장실을 들어가봤지
그랬더니 뭘하고 있었냐면
하장실 세면대에 가장 뜨거운물로 틀어놓고서
물 잔뜩 받아가는 도중에 본인은 볼일을 보고 있더라고..

맨날 저래서 늦게 들어와서 정리도 느긋하게 하는구나를 깨달았지....
분명 이따 또 그러겠지....
하.. 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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