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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별 황당한 애기를 봐서요...
알바를 하다가 화장실을 갔다왔는데
6~7살 되어보이는 남자애가 혼자 들어와서 계산대에 있
는 물건을 만지고 장난치길래 하지말라하고 제지하는데
갑자기 저 지금 너무 배가고픈데 어쩌죠? 라고 하는거에
요 이런적은 처음이라 너 엄마어디계셔? 그럼 엄마한
테 가서 밥해달라해~ 하고 보내려는데 엄마는 지금 어디
멀리가있어요 그래서 엄마한테 가질못해요 배가너무고
파서 집에갈 힘도 없어요.. 계속 이러길래 진짜 배가고픈
가싶어서 그럼 옆집에 분식집있는데 누나가 오뎅하나사
줄까? 그거먹고집에갈래? 이랬더니 아니요 전 케이크가
먹고싶어요 이리와보세요 했더니 옆에 케이크집에 들어
가는거에요.. 너무 황당해서 그때부터 그냥 무시했는데
배고프다면서 계속 졸졸따라다녀서 그냥 무시했더니
이젠 옆집 분식집에가서 배고프다고 ...
옆집 이모가 배가고프면 돈을가져와야지 ~ 했더니
난 돈도없고 가진것도 없는 거지인데 근데너무배가고픈
데 계속 이러는거에요 손님들 다 쳐다보고..
이모가 집도모르고 엄마도 없다고하니
경찰아저씨 불러야겠다 하고 무시했어요
얼굴색이 굳어지더니 조금앉아있다 그냥 갔어요.
한시간뒤인가? 자기 형이랑 엄마랑 같이걸어가더군요..
보니까 가게앞 공원에서 놀다가 자기혼자 나온거같아요..
별 희안한애 다보겠네싶고.. 아이엄마가 애저러고 다닌거
알면 기절할거같더라구요.. 애기가 진짜 영악하고..
이모한테 여쭤보니 진짜 배고픈애들은 안 저런다고
애기가 진짜 못된거라고 하시더라구요..
그 애보면서 진짜 교육이중요하다싶었어요..
이런아이 본적있으세요?
- ㅇㅇ 2016.07.23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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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보면 경찰서에 데려다줘요 아동학대 당한듯하다고 구걸한다고- 답글 1개 답글쓰기
- 음 2016.07.23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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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시킨거일수도있잖아 애새끼가누구보고배우겠음- 답글 0개 답글쓰기
- ㅇㅇ 2016.07.23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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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 아들 키우는 엄만데요, 보통가정의 아이가 그런망 하기 쉽지 않은것 같아요. 다음부터 그아이 또 혼자 그러고 돌아다니면 부모한테 바로 이야기 하는것도 좀 찜찜하고 경찰부르는게 맞는것 같기도 해요.- 답글 0개 답글쓰기
- ㅠ 2016.07.23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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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저런애 본 적 있는데.. 애가 저러는건 집에서 보고 배우는 경우도 있을거에요. 저 대학시절 학교 앞에서 하숙했었는데 하숙집 주인할머니가 맞벌이하는 며느리대신 손녀 두명을 맡아서 키워주셨었어요. 자연스레 제가 하숙하면서 다 같이 지내는 상황이었는데요. 하숙집이 대학생 10명정도 있었는데 밥은 다 같이먹지만 개인간식 같은건 사와서 자기방에서 알아서 먹는 룰이였는데, 그 손녀 2명이 하숙생들이 간식먹을때마다 방문에대고 "아..나두 과자먹고싶다", "나도 빵좋아하는데.." 이런식으로 방문앞에서서 줄때까지 계속 얘기했었어요. 처음엔 저도 몇번 줬었는데 이제 과자봉지 소리만나도 달려오니까 화가나서 "할머니한테 사달라고해" 이랬더니 아이가 "할머니가 언니한테 가서 얻어먹으랬는데.."이러더라구요. 순간 뭐지?싶어서 무시했었는데 다른 하숙생들의 목격담?을 들어보니 하숙집 할머니가 손녀들한테 "언니오빠들이 뭐 사오는거 보이면 가서 달라고해, 못먹어봤다고해, 배고프다고해, 과자안두면 그냥 앞에서 울어버려.." 등등 애들에게 구걸을 가르친다고 하더라구요.. 가장 경악스러웠던게 뭐냐면 손녀 부모인 아들내외가 주말마다 애들데리러 오는데 애들 짐을 싸는건지 거실이 시끄럽더라구요. 그냥 무시하고 늦잠자고 있었는데 갑자기 손녀들이 제방을 두드리는거에요..뭔가 싶어서 열어줬더니 아이가 갑자기 저한테 만원을 달래요.. 진짜 말그대로 "언니 만원줘" 이러길래 무슨만원?이랬더니 "할머니가 언니 이제 돈 많다고 만원 받아오래" 이러더라구요제가 그때 준비하던 시험에 합격되서 취업을 앞두고 있었는데.. 할머니가 손녀에게 용돈앵벌이 시킨모양이더라구요.. 진짜 이건 아니다 싶어서 아이부모한테 상황얘기했는데 그 아들내외는 뭐가문제냔 식으로 대답하더라구요; 진짜 그 엄마에 그 아들에 그 딸..3대가 어쩜저리 똑같은지.. 10년이 넘은 일인데도 그 기억이 생생..그 손녀들은 어찌컷을런지ㅠ 승희,승예 자매야 잘 컷길바란다ㅠㅠ- 답글 0개 답글쓰기
- 냠냠이 2016.07.24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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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신고하세요. 아동학대의심된다고.....아이들이저리말하는거흔치않아요.. 뭔가있을것같네요. 아이를위해서라도 경찰개입이중요할듯- 답글 0개 답글쓰기
- ㅇㅇ 2016.07.24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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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애들 부끄러운거 다알아요 신고부터하세여- 답글 0개 답글쓰기
- ㅇㅇ 2016.07.24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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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구보는줄알았네 애기가 특이한애거나 진짜학대당하고있는걸수도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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