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그마단의 리더 마적과 에이스 포켓몬 메가폭타
아쿠아단의 리더 아강과 에이스 포켓몬 메가샤크니아
3세대 메인 악당인 마그마단과 아쿠아단은 다른 세대의 악당들과는 많이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1·2세대의 악당인 로켓단은 약탈을 즐겼고
4세대 악당인 갤럭시단은 내가 곧 신이다며 개판을 치다 끝까지 진상 부렸고
5세대 악당인 플라즈마단은 포켓몬은 모두 칭구칭구라고 하더니 사실은 뒤에서 정복을 꿈꾸고 있던 놈들이었다
그렇다면 3세대 메인 악당인 마그마단과 아쿠아단은 대체 뭘 했길래 다르다는 것인가?
먼저 3세대의 무대인 호연 지방의 스토리를 볼 필요성이 있다
호연 지방은 본디 자연 재해와 같은 위험이 많았었는데
그게 다 위의 이새끼들 초 고대 포켓몬들 때문이다
땅을 상징하는 그란돈과 바다를 상징하는 가이오가는 지들의 영역 싸움을 위해 개싸움을 계속 했다
이로인해 피해를 보는건 인간과 포켓몬이지 지들이 아니었고
이 망나니들을 잠재우기 위해 드래곤 포켓몬을 다루는 유성의 민족이 기도를 올렸는데
오존층에 살고 있던 레쿠자가 내려와 압도적인 힘으로 두 망나니를 잠재워버렸고
두 초 고대 포켓몬은 화산과 해저속에 잠들었다 이에 하늘 가장 높은 곳에 살고 있는 레쿠자에게 감사를 올리기 위해 유성의 민족은 호연 지방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인 하늘 기둥을 만들어 레쿠자에게 기도를 올렸다
호연 지방의 신화는 여기까지
마그마단과 아쿠아단은 이름에서 느낄 수 있는 것처럼 각각 그란돈, 가이오가를 추종했는데
이들이 추구하는 이상향은 '모두가 평화로운 세계로 돌아가는 것'
갓켓단 소리 들으면서 미화되고 있는 묻지마 약탈단 느그단과는 달리 확고한 목표가 있다
자신들이 추구하는 것에 따라 각각 화산에 잠들어 있던 초 고대 포켓몬 그란돈,
깊은 해저에 잠들어 있던 초 고대 포켓몬 가이오가
이 둘의 잠을 깨워 세계를 처음으로 돌리기 위해 노오력했다
물론 초 고대 포켓몬의 힘이 통제 불가능한 수준이라 세계가 멸망할뻔했지만
이들은 그런 극한의 상황에서도 달랐다
(갤럭시단의 리더 태홍)
4세대의 갤럭시단 리더 태홍은 지 때문에 시공이 어긋나며 현실 세계가 삭제될뻔한 상황에서
"이럴수가 그럴리가! 내 계획은 완벽했는데!" 라며 정신 승리를 위한 자위질을 하는 보여줬고
느그단의 리더 비주기는 언급할 가치도 없는 그냥 쓰레기다
마적과 아강은 자신들의 실수로 세계가 멸망 위기에 처하자
"우리는 위기에 처한 사람들과 포켓몬을 구하겠다." 라며 현실성 있는 얘기를 내뱉는다
주인공에게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고 심지어 자신들이 지금껏 연구한 결과물까지 서스럼없이 내놓으며
"어린 너에게 무거운 짐을 지게 해서 미안하구나 우린 우리의 위치에서 할 수 있는 일을 하겠다. 뒤는 걱정하지 말고 세계를 구해다오" 라는 말을 한다 이 얼마나 간지 그 자체인가?
심지어 4세대 태홍이라는 작자는 지가 말아먹고서는 현실 세계 개판되려니까 "니들이 방해해서 그런거야!" 라고 개을 떨며 끝까지 주인공을 인정하지 않았는데 아쿠아단과 마그마단의 리더는
첫 등장부터 주인공의 강함을 알아보며 인정해주고 정진하길 바라는 훈훈한 사내들이었다
모든 사건이 정리된 후 아쿠아단의 리더 아강은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며
단원들과 함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나가자며 연설했고
마그마단의 리더 마적은 주인공을 만나 "1mm 라도 어긋난 것이 있다면 그건 다음 세대를 위해 우리가 고쳐나가야한다"며 어른으로서 후회와 부끄러움 그리고 책임감을 보여주며 감동을 주었다
그렇다
마그마단과 아쿠아단은 갖고 있는 생각과 그 근본이라는 것이 뚜렷하다
생각 없이 묻지마 약탈을 추구하는 개쓰레기 비주기를 섬기는 느그단이 우의 트롤링과 로이와 로사 이 말단 단원들로부터 각종 미화를 당하며 갓켓단 소리를 들어야 하는 것인가?
아니다
그들은 근본이 없다
하지만 마그마단과 아쿠아단은 그들과 다르게 책임감과 너무나도 멋진 근본이라는 것이 있다
가장 윗가 썩은 느그단과는 다르게 너무나도 멋진 리더를 섬기고 있다
최소한 자신들의 실수를 바로 잡으려고 노오력을 하지 않는가?
모자라지만 착한 친구들이라는 표현이 정확할 수 있겠다
그렇다면 누가 갓이라고 불리겠는가
마그마단과 아쿠아단이야 말로 갓그마단 갓쿠아단이 아닌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