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가 은퇴를 결정한 가운데 일각에서는 그의 연예계 진출이 유력하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평소에도 간헐적으로 출연했던 예능 무대에서 연예인에 꿇리지 않는 외모와 발랄한 성격, 끼를 살려 호평을 받았던 손연재다. 정통 연기 등은 언감생심이나 자신의 원래 캐릭터를 살린 버라이어티 무대는 충분히 통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로 최근 소속사인 갤럭시아 SM에서 손연재를 담당하는 부서가 스포츠에서 연예쪽으로 옮겨졌다. 그의 예능활동에 대한 구체적 언급은 없으나 자연스런 연예계 진출 포석으로 볼 수 있다.
앞서 손연재는 SM엔터테인먼트의 공식 파티에 참석해 소속 연예인들과 어울리는 모습을 몇 차례 보였다. 손연재는 지난해 MBC 마이리틀텔레비전, 냉장고를 부탁해 등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리듬체조를 알린 바 있다.
손연재는 리우올림픽이 끝난 뒤 “런던 대회 때는 올림픽에 나가는 것만으로도 행복했지만 리우 대회 때는 힘든 것밖에 없었다”면서 “그만하고 싶단 생각이 하루 수십 번 들었다. 작은 부분 하나하나 싸워 이기며 여기까지 왔다”고 말한 바 있다.
당시 “경기 후 뭘 하고 싶다기보다 부담감을 떨쳐내고 좀 평범하게 있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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