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전포고를 받은 락커펠러
밴더빌트와 락커펠러는 더 이상 동업자가 아니었음
철도를 이용하지 않고 석유를 옮길 방법을 찾기 위해
락커펠러는 혈안이 됐음
그리고 결국 찾음
그가 찾은 방법은 바로
파이프였음
락커펠러는 석유를 통에 넣어 철도를 통해 옮기는 방식 대신
거대한 파이프로 수송하는 방법을 택하기로 함
그게 먹힌다면 철도를 이용하는 비용을
없앨 수 있었음
실패에 대한 부담도
승리를 위한 락커펠러의 집념을 막을 수는 없었음 ㅋㅋㅋㅋ
결국 그 집념은
파이프를 통한 석유 수송이라는 방식을 만들어 냄
밴더빌트가 새로운 돌파구로 찾은 화물 수송 계획이
락커펠러가 고안해 낸 파이프 앞에 무너지는 순간이었음 ㅋㅋㅋ
이제 안달난 건 누구다?
바로 철도 회사
철도가 주요 업무였던 석유 수송을 하지 않게 되면서
그야 말로 미국은 아수라장이 됨
철도 산업이야 말로 그 시대에 성공하는 사업 중 하나였음
그러니 돈 좀 있다 하는 사람들은 너도 나도 철도 산업에 뛰어 든 상황이었음
근데 이제는 그게 아닌 거임
과잉되고, 또 과잉 되어 낄 대로 꼈던 거품은
결국 터져 철도 시장의 붕괴를 야기했음
1873년 거품 붕괴로 인한 대불황은
많은 노동자들의 일자리를 잃게 만듬
가정뿐만 아니라
다른 회사들도 사정은 비슷했음
다들 살아남기에 여념이 없을 때
락커펠러는 유유히 다른 회사를 인수하면서
그 덩치를 키워갔음
이후로도 불황이 계속되는 와중
철도왕 밴더빌트가 죽음을 맞이함
그의 나이 82세였음
그의 유산은
둘째 윌리엄에게 남겨졌지만
락커펠러는 그도 결국 무너질 거라 생각했음
결국 락커펠러에게 선전포고를 한 두 사람 중
한 명은 생을 마감했고
그렇나면 다른 한 명, 탐 스캇은 어떻게 대응했을까
피츠버그로 이어지는 파이프를 아직 확보하지 못한
락커펠러 덕에 탐 스캇은 다행히도 살아 남을 수 있었음
하지만 그도 여러 과정을 보면서
다각화 없이, 즉 철도 사업만 해서는 살아 남을 수 없다는 걸 느끼게 됨
탐 스캇이 택한 방법은
바로 락커펠러의 방식을 따라가는 거였음
그도 석유 사업에 뛰어듬
소식을 들은 락커펠러는 분노함
경쟁자들을 다 제거한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던 거임
자신을 고대로 따라하는 탐 스캇을
락커펠러가 불러 들임
ㄷㄷㄷ.. 협박ㄷㄷㄷㄷ...
락커펠러씨 그렇게 안 봤는데 무서운 사람이네..
하지만 탐 스캇은 주눅들지 않음
결국 물러날 기미가 없는 탐 스캇을 락커펠러는 경쟁자로 여기게 됨
키를 쥐고 있다 믿었던 탐 스캇
하지만 락커펠러가 누구인가
고민도 없이
피츠버그 정제소를 폐쇄시켜 버림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냉철한 사람....
락커펠러의 화물이 없어지자
탐 스캇이 운영하는 철도 회사는 난리가 남
매출이 떨어지자 결국 노동자들을 해고할 수밖에 없었고
이에 분노한 노동자들이 시위를 시작함
긴 밤동안 노동자들은 탐 스캇의 회사를 폐허로 만들어 놨고
탐 스캇은 절망했음....
실의에 빠진 탐 스캇과 대조되게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하는 락커펠러
그렇게 락커펠러는
미국 최고의 부자가 됐음
250조..
지금 빌 게이츠 자산의 3배 정도 된다 함
어마어마한 자산...
하지만, 늘 그렇듯 최고의 자리에 오른 사람은
늘 견제 받게 돼있음
밴더빌트에게 락커펠러가 나타난 것처럼
그의 앞에도 새로운 인물이 나타남
앞으로 락커펠러의 운명은?
* 이건 중간에 인터뷰하는 장면인데
많은 생각이 들게 하는 대목이라 캡쳐해 봄 ㅋㅋㅋㅋ
인터뷰하는 사람은
락커펠러 4세, 즉 락커펠러의 증손자
오우 1편이 드디어 끝남 ㅋㅋㅋㅋㅋ
다음에 2편 또 가져 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