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관용> 지금 주요 대선후보 가운데 심상정 후보만 명백하게 사드배치 반대고요. 그리고 문재인 후보는 일단 다음 정부에서 논의하자 정도인데 그건 어떻게 평가하세요?
◆ 이정미> 저는 사실 당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주요 대선후보께서 이 문제에 대한 명확한 답을 하지 않는 것도 이렇게 지금 대선 13일 이전에 사드배치를 전격적으로 밀어붙이는 하나의 요인이 되지 않았나 이런 생각이 듭니다. 확실하게 사드는 안 된다. 이것이 지금 군사적인 효용성도 충분히 입증돼 있지 않고 거기에다가 경제적으로도 지금 17조에 달하는 상당한 피해를 지금 입고 있지 않습니까? 이런 조건에서 일단 사드배치는 안 되고 차기 정부에서 이것에 대한 타당성 여부를 충분히 검토해서 판단하겠다. 이런 명확한 입장을 주셨다고 한다면 지금 이 과도정부 안에서 이렇게까지 일을 진행했을까 하는 아쉬움이 굉장히 많이 남죠.
◇ 정관용> 문재인 후보가 명백히 반대 입장 밝혔으면 이렇게 기습작전 못 했다?
◆ 이정미> 그것에 대해서 저는 충분히 여러 가지 고려점이 있었을 것이라고 봅니다. 그런데 조건부 사드배치, 예를 들어서 6차 핵실험이 있다면 다시 검토해 보겠다라든가 이러한 발언들이 일단 밀어붙여도 될 만하겠구나 이런 신호를 주지 않았을까 이런 생각도 듭니다. 그 책임이 전적으로 문재인 후보에게 있다고는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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