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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地태ll조회 11290l 14
이 글은 6년 전 (2017/7/21) 게시물이에요

 


남자들이 여자들에게 초콜릿을 못 먹게 한 이유 | 인스티즈

 초콜릿의 나라인 스페인에서는 17세기경 초콜릿이 아름다움을 가져다준다고 믿었다.

그래서인지 스페인 여자들이 초콜릿을 매우 좋아했다고 한다. 당시 카카오는 매우귀한 음료로서 신분이 높은 사람에게 제공하는 음식이었다. 스페인 남자들, 아니 그들 이상으로 여자들이 검은 초콜릿 음료에 중독되어 있었다.

 

오랫동안 여성들은 남성보다 초콜릿을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최근 캐나다 여성 38%가 초콜릿과 섹스 중 한가지만 선택하라고 한다면 초콜릿을 선택할것이라고 답변했다 는 조사보고도 있으니 남성보다 여성이 초콜릿을 좋아한다는 것은 사실인듯 싶다.  

 

(물론  반드시 그런것 만은 아니다. 미 쉬펜스버그대 데브라 젤너 교수팀은 1백78명의 미국 대학생과 2백40명의 스페인 대학생에게 매일 초콜릿을 먹도록 한 다음, 이들을 대상으로 초콜릿에 대한 탐닉 정도를 조사했다. 그 결과 미국 학생들의 경우 여학생의 50%, 남학생의 20%가 초콜릿에 빠져 있다고 답한 반면 스페인 학생들은 남녀 구별없이 25%만이 그렇다고 답했다. 연구자들은 이 결과가 초콜릿 탐닉은 생리적 반응이라기 보다는 문화적 차이에서 비롯된 것임을 보여준다고 해석했다.)


여성들의 초콜릿 탐닉이 심리적인 영향인지 아니면 생리적인 영향인지에 대해서는 계속 논쟁이 되어왔는데 이제 이 둘사이의 연계성이 과학적으로 밝혀졌다.


규칙적으로 매일 초콜릿을 먹는 여성들은 그렇지 않은 여성들보다 더 높은 성욕을 가진다는 사실이 이태리 연구자들에 의해 밝혀진 것이다. 또한 초콜릿을 먹는 여자들의 경우 성적 만족도도 더 컸다고 한다. 런던의 성의약 유럽학회의 성의약지에 발표된 연구는 초콜릿은 여자들의 성욕에 대해 긍정적인 생리적 영향을 준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미 역사적으로 초콜릿은 성적욕구와 즐거움을 향상시키는 효과적 최음제로 작용한다는 점이 널리 알려졌다.

 

남자들이 여자들에게 초콜릿을 못 먹게 한 이유 | 인스티즈

 

초콜릿 원료가 되는 코코아 열매는 적도로부터 위도 20도 이내의 지역에서 재배되므로, 브라질, 멕시코, 서부아프리카등이 주산지다. 당시 카카오 열매는 한때 화폐로 통용될 정도로 세계적으로 귀하게 여겨졌다. 16세기 스페인 황제 칼 5세에 보고했던 문장 가운데 그 같은 기록이 전해지고 있으며 효과로는 피로회복 음료와 강장 영양제로 비교할 만한 다른물건이 없을 정도였다고 한다.

 

 초기 아즈텍에서의 초콜릿은 평민이 쉽게 먹을 수 없는 음료였다. 초콜릿을 마실 수 있는 계층은 왕족이나 귀족같은 상류계층에게만 허락되었기 때문이다. 물론 평민중에서도 전장에 나가는 병사들과 제물로 뽑혀 죽음을 앞둔경우에는 예외적으로 허락되기도 했다. 초콜릿이 힘과 기운을 나게 해준다는 믿음때문이었다.

 

행복하게 600 정도 처를 거느리고 아즈텍 황제 몬제수마왕은 하루에 50잔의 초콜릿을 마셨고,

여성과의 잠자리를 하기 전에는 반드시 초콜릿을 마셨다.

 

자기 자신이 스스로 성적 쾌락을 느끼기 위해서이기도 했고,

초콜릿을 먹음으로써 생기는 힘으로인해 상대에게 자신의 성적 능력이 뛰어남을 보이고 싶어서 이기도 했다.

 

스페인에서는 초콜릿이 코르테즈에 의해 들어왔고 이후 전체 유럽에 도입되었다.

 

남자들이 여자들에게 초콜릿을 못 먹게 한 이유 | 인스티즈

 

기본적으로 유럽사람들은 초콜릿이 강장제의 효과를 지닌다고 생각했고, 이에 따라 초콜릿을 기분을 돋우고 피로를 회복하기 위해 음용했다.

 

특히 초콜릿을 처음 전한 스페인의 지배계층은 초콜릿을 사랑의 미약이라 믿으며 최음제로 사용했다.

최음제는 성욕을 높여줄 수 있는 장치, 향기, 마약, 술, 식품, 전문 의약품 등 모든 것을 포함한다.

따라서 당시에 초콜릿은 성적 의미를 지닌 식품으로 연결지어 생각됐다.

 

이러한 초콜릿은 많은 남성과 여성들이 모두 열광할 수 밖에 없는 음료였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바람둥이 카사노바는 굴과 초콜릿을 최음제로 꼽았으며 여성들과의 전희 단계에서 초콜릿을 즐겨 마셨다.

 

이러한 생각은 유럽도처에 퍼졌고, 초콜릿의 성욕 촉진 효과를 믿었던 여성들은 자신의 연인에게 초콜릿을 제공하며 성적 흥분을 극대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남자들이 여자들에게 초콜릿을 못 먹게 한 이유 | 인스티즈

 

하지만  18세기 유럽에서는 성문란을 우려해 국가적으로 여성의 초콜릿 섭취가 금지되기도 했다.

 

이 당시 초콜릿은 일반 백성들은 즐길 수 없는 귀족들만의 음료였지만,

귀족이어도 여성이라면 먹을 수 없는 음료였던 것이다.

당시 여성에게 초콜릿을 제공하는 것은 용서될 수 없는 일이었다.

 

가톨릭국가에서는 초기 최음제로까지 여겨져 여성과 성직자들이 먹는것을 두고 논쟁을 벌이기도 했다.

 

남성들이 여성에게만 초콜릿을 금지한 이유는 '성적 문란을 방지'하기 위해서였다.

즉, 성적으로 문란하면 안되는 것은 오직 여성에게만 해당하는 일이었던 것이다.

 

실제로 루이 14세는 부인 마리 테레즈가 사람들이 있는 자리에서 코코아를 마시는 것을 금지시켰다.

 

 

무엇보다도 남자들이 여성에게 초콜릿을 금지시킨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자신의 성적 열등감에서 기인한다.

 

당시에 "여자는 남자와의 섹스보다도 초콜릿을 먹을때 더 황홀해한다." >

"여자는 남자와의 섹스보다도 초콜릿에 더 오르가즘을 느낀다." 와 같은 소문이 팽배했던 것이다.

 

남자들은 자기자신이 한낱 초콜릿보다도 못하다는 것을 견딜 수 없었던 것이다.

 

실제로 여자들이 남자와의 섹스보다 초콜릿을 더 좋아하고

남자와의 섹스보다는 초콜릿을 선택한다고 하니 거짓 소문은 아니었던 셈이다.

 

 

"여자가 오르가즘을 느끼면 안된다."

"여자는 성적으로 문란하면 안된다"라며 여성을 억압하는 것,

다른데서도 들어본적 있지 않은가?

 

그렇다. 바로 할례다.

 

남자들이 여자들에게 초콜릿을 못 먹게 한 이유 | 인스티즈

 

여성의 할례는 여성의 오르가즘은 부정적인 것으로 보아 여자들이 오르가즘을 못느끼게 할 목적으로 소음순 및 음핵을 잘라내는것을 의미한다.

 

보통 여성의 오르가즘을 얘기할때 많은 성의학자들이 성교시 소음순이 움직여지며 직간접적으로 음핵을 자극하여 오르가즘에 이르게 한다는 이론을 편다. 아프리카의 할례는 소음순 및 음핵을 잘라서 아예 성적인 자극을 못받게 하는것이다.

 

여성의 외부성기를 모두 잘라버려 여성의 혼전순결을 유지시키고(?) 성적쾌감을 느끼지 못하게 하는것인데,  아프리카의 많은 나라에서 행해지고 있지만 특히 소말리아에는 여성들의 98%, 거의 전부가 여성할례를 받는다. 뿐만 아니라 이곳은 소변이 나올 만큼의 공간만 남기고 아예 꿰매버리는 가장 끔찍한 종류의 할례를 받고 있다. 할례 받는 나이는 8세에서 10세 사이, 동네여인이 깜깜한 방에서 면도칼이나 칼 심지어는 깨진 유리조각으로 마취도 하지 않고 할례를 하니 그 후유증이 어떨지 불을 보듯 뻔하다. 

남자들이 여자들에게 초콜릿을 못 먹게 한 이유 | 인스티즈

<할례 의식때 사용되는 가위와 면도날>

 

음핵, 음순 등 여성의 거의 모든 생식기를 제거한 후, 생식기를 잘라낸 뒤에는 아카시아 가시를 이용해 마치 지퍼를 채우듯 상처 부위를 꿰맨다. 의식이 치러진 뒤 4주가 지나자 상처 주변은 심하게 부어올랐고, 2주마다 한 번씩 피가 쏟아진다. 이렇게 심하게 절개를 당하고 나면 소변을 보는 데도 30분 이상 걸린다. 그래서 할례를 당한 뒤 사망하는 여성도 적지 않다. 고통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이후 성장하는 동안에도 문제는 계속 남는다. 

할례 받은 여자아이들은 소변도 제대로 볼 수 없고 결혼해서 아이를 낳을 때 자연분만 중 무수히 죽어나간다고 한다. 또한 월경을 할 때 피가 밖으로 잘 흐르지 않기 때문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 결국 평생 동안 고통을 안고 살아야만 한다

인권단체들의 보고서에 따르면 1분당 4명의 어린 소녀들이 할례를 받고 있고 서구의 이민사회도 예외가 아니어서 영국의 경우 지난 85년 할례금지 법안을 마련했는데도 매년 1만5천여명의 소녀가 고통을 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법적으로 금지했는데도 근절되지 않는 것이다.

여성이 할례를 받지 않으면 "음핵이 있는 음란한 여성"이라고 왕따당하거나 추방당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남성들이 여성들에게 할례를 강요하는것은

자신이 느끼게 할 수 없는 성적 만족을 여성들이 자위를 통해 느낄까봐 두렵기 때문이다.

자신의 성적능력으로는 여성에게 오르가즘을 느끼게 할 수 없는데, 

여성들이 스스로 음핵을 자극함으로써 오르가즘을 느낄까봐,

그래서 자신의 성적능력이 낮게 평가될까봐 두려운 것이다.

 

실제로 1973년 하이트 보고서를 통해서

"미국 여성 중 80%가 음핵(클리토리스)를 자극하는 자위행위를 통해 오르가즘을 맛보면서도,

실제 남자와의 섹스에서는 30%만 오르가즘을 느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킨제이 보고서에서도 대부분의 여성은 섹스 도중 음핵을 자극받지 않으면 오르가즘에 도달하지 않는다고 한다. 

물론 남자의 성적능력(기술, 발기강직도, 지속시간, 음경의 크기)에 따라서

얼마든지 여성은 오르가즘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남자들은 자신의 성적능력을 높이는 노력을 하기보다는

여성에게 자신과의 성관계 외에는 절대 오르가즘을 느끼지 못하게 억압해왔다.

 

남자들이 여성에게만 초콜릿을 먹지 못하게 한것과 여성의 음핵을 잘라낸 것은,

 

오르가즘을 느끼면 성적으로 문란한 여성이고,

문란한 여성은 억압하고 박해해도 된다는 여성비하의식과

 

자신의 성적 능력으로는 상대 여성이 느낄 수 없는 오르가즘을

초콜릿이나 자위로는 느낄 수 있다는 열등감이 불러일으킨 일인 것이다.

 

  남자들이 여자들에게 초콜릿을 못 먹게 한 이유 | 인스티즈

 

그렇다면 과연 초콜릿은 최음제의 역할을 하는가?

 

초콜릿은 400여종의 화합물을 함유하며, 소량의 PEA가 들어있는데 이물질은 체내 자체 생성되는 도파민이나 아드레날린과 유사한 항우울제이며 자극제이다.  뇌의 쾌감중추에서 도파민을 분비하므로 초콧릿은 행복감, 흥분 및 만족감에 화학적 영향을 준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여성만의 고통을 해결하는 것도 초콜릿이다. 현대의 여성은 생리하기 전에 초콜릿을 더욱 찾는데, 이는 초콜릿에 생리전 증후군을 완화시키는 기능을 하는 마그네슘이 있기 때문이다. 여성의 몸 속은 생리 전에 마그네슘이 부족해지는데, 이는 이유없이 짜증이 나고 우울하며 감정이 예민해지는 등의 생리전 증후군을 유발한다. 생리전 여성이 초콜릿을 유독 찾는 이유일 것이다.

 

초콜릿에는 중추신경계를 자극하는 카페인도 소량 들어 있다. 카페인은 커피에도 함유된 물질인대, 잘 알려진 대로 뇌를 자극해 각성 효과를 나타낸다. 초콜릿의 성분 중 또다른 신경자극물질로는 테오브로민(theobromine)이 있다. 카카오 종자의 약 5%는 테오브로민인데, 이 물질은 폐의 평활근을 이완시켜 긴장을 풀고 편안함을 느끼도록 해준다.

 

또한 초콜릿은 분위기, 수면, 감정 및 식욕을 조절하는 뇌의 세로트닌 농도를 증가시킬 수 있다. 세로토닌은 흔이 우울할때나 생리전 증후군 등 긴장, 초조, 우울감 등의 경우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므로 부정적 심리증상에 대해 초콜릿은 긍적적인 영향을 준다고 할 수 있다.

 

더불어 초콜릿은 다른 달콤한 음식과 같이 초콜릿은 체내에서 엔돌핀의 분비를 자극하여 성호르몬 분비를 촉진하고 행복감, 기쁨, 안락감을 줄 수 있다.

 

이러한 사실들은 그저 속설로만 여겨졌던 초콜릿의 심리적 생물학적 영향을 과학적으로 검증해주고 있다.

 

 그동안 초콜릿은 제과로서 인식되었으며 건강식품으로는 고려되지 않았었다. 그러나 세계적으로 가장 큰 제과회사의 하나인 미국의 마르스사는 하버드및 캘리포니아 대학 연구원들과 15년간 연구한 결과, 코코아와 초콜릿 폴리페놀의 일종인 플라바눌의 심혈관 건강 유지 및 증진효과뿐만 아니라 당뇨, 뇌종증 및 심혈관 질환에 대한 플라바눌 이용치표에의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었다고 한다. 이를 이용하여 이미 기능성 초콜릿을 개발 생산하였고 제약산업화로 준비중이라 한다.

 

  


남자들이 여자들에게 초콜릿을 못 먹게 한 이유 | 인스티즈

 

왜 초콜렛과 커피는 아동착취의 대표적인 이미지가 되었을까?

 

흔히 초콜릿의 달콤함에는 아프리카 어린이의 눈물이 들어가 있다고 말한다.

 

또한 우리나라 남성들은 커피한잔이 5000원이지만 원두농장에서 일하는 어린이에게 돌아가는 수익은 25원밖에 안되는데도 스타벅스에서 커피마시는 여성들을 된장녀라고 비난한다.

 

우리나라에선 커피와 초콜릿을 먹는 여성들이 마치 아동착취에 기여하는 이 되어버리는 것이다.

 

물론 커피농장이나 카카오농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은 대부분 어린이들이고,

그곳에서 일하는 대부분의 어린이들은 노동을 착취당하고 있다.

 

하지만 전세계에서 노동을 착취당하는 어린이들은

대부분 카카오농장이나 커피농장이 아닌 다른 곳에서 일하고 있다.

 

 

남자들이 여자들에게 초콜릿을 못 먹게 한 이유 | 인스티즈

 

남자들이 여자들에게 초콜릿을 못 먹게 한 이유 | 인스티즈

아동노동의 역사를 살펴보자.

 

아동노동은 근대 유럽 산업혁명당시 사회문제가 될 정도로 상당히 만연했었다. 19세기 초 대영제국의 자본가들은 저임금 노동을 강제로 시킬 수 있는 어린이에게 섬유공업 등의 노동을 시켰는데, 이들 아동노동자는 구빈원이라고 불리던 고아원과 자식을 일터에 보내, 저임금 노동으로 인해 항상 부족할 수밖에 없었던 생활비를 보충하려는 어른 노동자들에 의해 공급되었다. 당시 어린이 노동자 중에는 6~7세짜리 어린이도 있었으며, 일요일도 없이 노동시간은 하루에 무려 12시간에서 16시간이나 되었다. 처우도 매우 나빠서 굶어죽지 않을 정도로만 밥을 주었으며, 방직기계에 들어가 기름칠을 하게 하는 등 위험한 조건에서 일을 시켰다.

 

 그래서 영국 정부에서는 1842년 어린이와 부녀자의 광산노동을 금지했으며, 보호법의 위반자에 대한 처벌도 강화하였다 어린이와 부녀자를 보호하는 법은 다른 산업분야로도 계속 확대 적용되었으며, 반드시 일정수준이상의 공부를 해야 하는 의무교육제 도입을 통해 아동노동자들의 노동강도를 약화시켰다. 산업혁명이 진행된 근대 일본에서는 지주들의 착취로 제대로 먹고 살 수 없던 소작인들의 자식들이 제사공장(실 만드는 공장)에서 일하거나, 일본 역사소설 《오싱》의 주인공 오싱처럼 어린 나이에 쌀 1~2섬을 부모가 받고, 자식은 남의 집에서 하인이나 하녀로 일하는 더부살이에 내몰렸다.

 

남자들이 여자들에게 초콜릿을 못 먹게 한 이유 | 인스티즈

 

국제노동기구(ILO)에 따르면 전 세계 17세 미만 아동 중 2억1천5백만명이 학교에 가는 대신 아동노동에 종사하고 있다. 이 가운데 아프리카와 아시아 지역 아동이 90%를 차지하고 있다. 1억 2천여만 명은 아시아 사람이다.

초등학교에 입학도 못하는 아이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는 46%, 남아시아는 27%에 달한다.

그 실례로 인디아 유리 공장 노동자의 절반 이상이 어린이이며, 콜롬비아 어린이는 탄광에서 일하고 있다.


 한창 공부해야 할 나이에 열악한 노동현장으로 내몰리는 아이들은 과연 누구를 탓해야 할까?

오로지 커피와 초콜릿을 먹는 여성의 탓일까?

아동노동은 선진국 중심의 신자유주의 세계화의 폐해이다. 자본의 사슬 속에서 이뤄낸 산업의 발전과 풍요는 빈부 격차를 심화시켰고 노동의 가치를 아주 값싸게 만들어 버렸다. 세계적인 분업화 구조속에 시장에 상품으로 내놓을 것이라곤 값싼 노동력밖에 없는 나라에서는 아이들마저 노동의 현장으로 내몰릴 수 밖에 없다.

 

남자들이 여자들에게 초콜릿을 못 먹게 한 이유 | 인스티즈

 

결국 아동 노동의 원인은 선진국의 다국적 기업이 개발도상국의 어린이를 저임금으로 부려 인건비를 줄이려고 하기 때문인데, 그 실례로 미국의 대형 할인매장인 월마트에서 판매한 성탄절 기념용품은 중국 미성년자의 저임금 노동으로 만들어진 것이며, 미국 메텔사의 완구(토마스 기차장난감)는 중국 중고생들 고용해서 만든 것이다.

다국적 기업인 나이키는 축구공, 운동화등을 아동노동으로 생산하는 반인권적인 경영의 대표주자이다.

 

우리나라에서는 그 누구도

방글라데시 어린이가 만든 나이키 운동화를 신은 남자에게,

중국 어린이가 만든 노스페이스 옷을 입고 있는 남자에게,

콜롬비아 어린이가 만든 아이다스 축구공을 갖고 있는 남자에게,

 가여운 어린이의 눈물을 내세워 아동노동착취에 기여한다고 비난하지 않는다.

 

아동노동착취가 걱정되고, 착취당하는 어린이의 눈물이 마르길 바란다면 

 원두커피나 초콜릿을 먹는 여성들을 비난할게 아니라

선진국 다국적 기업의 저임금 노동을 중단하라고 요구하라.

 

그렇게 아동노동착취가 걱정되면

"부족한 생활비 때문에 어린이가 일터에 몰리는 일이 없어야 한다. 어린이는 의무교육을 받을 권리가 보장되어야 한다"고 광화문에서 1인시위라도 해라.

 

 

남자들이 여자들에게 초콜릿을 못 먹게 한 이유 | 인스티즈남자들이 여자들에게 초콜릿을 못 먹게 한 이유 | 인스티즈

                       <아름다운가게, 공정 무역 커피>                              <공정무역 초코렛>

 

공정무역이란 제3국 노동자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친환경적으로 제작한 제품을 제값 주고 사는 방식이다.  즉 구매 가격의 공정성(fair trade price)을 추구하는 무역이다. 

 

공정무역 초콜릿은 생산자의 지속가능한 삶을 추구하기에 원산지를 강조하는 마케팅을 펼친다.

또한, 아동노동 없이 생산한 카카오를 구매해 아이들이 학교에 갈 수 있도록 돕기에

'눈물 없는 초콜릿'이라고 불린다.

아름다운가게의 공정무역 커피도 대표적인 공정무역 사례이다. 저개발국가 생산자들에게 정당한 가격을 지불하기때문에, 공정무역 제품 구매만으로도 저개발국 빈곤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윤리적 소비'다.

 

이처럼 커피와 초코렛은 공정무역(fair trade)을 대표한다.

공정무역 거래 규모가 유로화 기준으로 ‘조’ 단위를 넘고, 거래 물품의 종류가 3천 종이 넘어서는

공정무역 시장에서는 거래 규모와 양에서 커피와 초코렛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이다.

 



공정무역운동이, 공정무역 단체들이 공정무역 매출로 얻은 수익을 통해 이루려는 목표가 무엇일까?

우선 판매와 소비가 일어나는 시장의 윤리성 확보, 즉 ‘착한 소비’ 의 확산이 있을 것이다.

더 궁극적인 목표는 앞에서도 언급한 빈곤국 미자립 공동체들의 지속가능한 경제 공동체 만들기이다

 

남자들이 여자들에게 초콜릿을 못 먹게 한 이유 | 인스티즈


앞서 얘기했지만 우리나라 남성들은 커피한잔이 5000원이지만 원두농장에서 일하는 어린이에게 돌아가는 수익은 25원밖에 안되는데도 스타벅스에서 커피마시는 여성들을 된장녀라고 비난한다. 하지만 지역사회 공헌과 '착한 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강조해온 스타벅스코리아는 매년 공정무역의 달인 10월에 관련 행사를 개최해왔다. 올해도 공정무역 운동 캠페인과 세미나를 준비하고 있다. (물론 스타벅스가 공정무역의 대표라고 말하기엔 부족한 점이 많다.)

물론 남자들은 여성들이 착취당하는 어린이들을 위하여 공정무역 커피와 초콜릿을 먹든 말든 관심도 없고 

그런건 남성들에게 있어 중요한게 아닐 것이다.

 

그저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남자는 해도 되지만 여자는 해선 안된다며 억압하고,

자신보다 만만한 약자를 짓밟는데서 우월감과 안정감을 느낄 뿐이다.

 

난 아동착취해도 되지만, 넌 하면 안돼.

난 초콜렛 먹으면서 성적쾌감 느껴도 되지만, 넌 하면 안돼.

난 자위하면서 성적쾌감 느껴도 되지만, 넌 자위하면 안돼.

 

또한 앞으로도 자신의 성적열등감으로 인해 여성의 성적쾌감을 문란하다 비난할 것이다. 


 

-공정무역 초콜릿 "원산지마다 다른 정직한 맛 느끼세요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0020713452596252&outlink=1

-착한 사랑엔 이왕이면 착한 초콜릿으로 http://community.hani.co.kr/board/view.html?board_id=cm_together2&uid=41497

-[화학으로 본 세상]초코렛, 우리를 즐겁게 하는 성분은?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112&aid=0000043029
 

모든 여성들과 제가 사랑하는 커뮤니티 쌍화차코코아에 이 글을 바칩니다.

인류의 절반의 행복이 나머지 절반의 행복과 반비례하지 않음을,

오히려 모두의 행복을 앞당겨내는 것이라는 것을 믿습니다

추천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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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아가씨  방탄 컴백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초콜렛이 무서우셨군요 (오도독
6년 전
이 글 덕분에 초콜릿이 먹고 싶어졌어요 이 새벽에 . . .
6년 전
워우 많은 이야기 알고 갑니다..그리고 오후에 스벅가서 초콜릿크림프랖 먹어야징
6년 전
김한빈 만나느라  샤샤샤
초콜릿이라는 주제로 생각지도 못한 이야기들이 이어지네요..@ 많이 배웁니당
6년 전
더 많이 알고가요!!! 전혀 생각해보지도 못했던 주제여서 많이 생각하게 되네용...
6년 전
사는게그런거지뭐  5/22 꿀빨러가자
길어..
6년 전
강루이  복실,나 어떡하지?
...초콜렛이 여성의 성욕은 높아지게 만들고 남성의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낮아지게 만든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과거에 그를 이유로 여성들에게 초콜렛을 금했다니 세상에....
근데 정말 진짜 꼬박꼬박 하루에 초콜렛 한개씩은 먹어야만 사는 나란 중독자는 평소에 진짜 성욕이 심각해서 우울할 정도였는데 그 이유 중 하나가 초콜렛일 줄이야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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