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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22살 여자 입니다.
제목 그대로 저는 띠동갑 남자친구가 있어요.
일단 만나게 된 계기는 1년 반 전에
제가 운좋게 좋은 회사에 들어갔어요.
저는 생초보 신입사원이었고 남자친구는 대리였는데
인턴기간 동안 제 교육 담당이었어요.
정직원 된지 얼마 안되서 프로젝트를 저희 팀이 맡았는데요. 제가 손도 빠르고 컴퓨터도 잘 만져서 ppt를 담당했어요. 거의 매일같이 야근하고 주말에도 카페 같은데서
팀원들이랑 골머리 앓았습니다. 나름대로 중요한 프로젝트 였나봐요. 아무튼 그렇게 매일 같이 보고
하루 반나절을 붙어있으니 정이 안생길래야 안생기진
않았어요. 프로젝트 마치고 팀원끼리
회식 하는 날이었는데 제가 막내이기도 하고
나이도 어리다고 술잔 주는거 다 받다가
좀 취했었어요. 회식 마치고 집에 가려는데
지금 남자친구가 위험하니깐 데려다 주겠다고 하면서
저희 동네까지 택시 타고 이동했죠.
가는길에 저한테 고백을 했고 제가 생각해본다 하고
들어갔어요. 정말 객관적으로 남자친구를 볼땐
나이에 비해 동안인 편이에요. 처음 봣을땐 20대 중후반 정도로 보였어요. 자기 일에 대한 열정도 있고
자상하다가도 선은 딱 지키는 모습이 마음에 들어서
그렇게 사귀게 되었고 현재 1년정도 만났네요.
그런데 요 근래 들어서 자꾸 결혼 얘기를 꺼내네요.
나이가 나이인지라 그런것 같긴 해요 ㅜ
연애하면서 나이가 무슨 상관이냐 라는 마인드로 만났는데 정말 좋은사람인건 맞지만 막상 눈앞에 결혼이라는 낯선 단어가 다가오니 부담스러움을 세삼 느끼게 되네요.
주변에 일찍 결혼한 친구들이나 언니 오빠들 보면
그리 행복해보이진 않았어요.
더군다나 저는 결혼생각이 지금 전혀 없습니다.
물론 연애만 하다 죽을 예정은 아니지만
너무 이른것 같고 이제 겨우 직장도 자리 잡았는데,,
그렇다고 다신 어디가서 이런 남자 못만날거 같기도하고
많이 복잡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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