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의문의 시작 : 모든 의문은 아래 기사에서 시작됐다.
burn기국 아니 '탄'기국씨가 2017년 1월 7일 집회에서 박사모가 무려 102만명이나 참석했다는거다
경찰 추산은 3만 2천명....무려 33배 차이가 난다
세상에 차이가 나도 이리 차이가 날수가.....광화문 촛불 집회는 많아야 7 대 1~10 대 1 정도인데
어떻게 이리 차이가 날수가 있지? 싶었다
그래서 무모하게도 박사모가 진짜 얼마나 왔는지 계산하고 싶어졌다
이런 선동용(?) 사진 말고 말이다
보면 알겠지만 박사모에서 행진 하러 걸어갈때 조밀하게 행진 하는게 아니라
띄엄띄엄 걷는다. 이게 왜 중요한지 아래에 설명하도록 한다.
2. 위치의 추적 : 자 그럼 박사모 인원이 가장 많이 찍힌 사진을 찾아보기로 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전체 인원을 찍은 사진이 거의 없었다. 중간 사진 빼놓고는....
사진 다시 본다
위치는 모르겠지만 박사모 시위 행진 사진중에 이게 제일 많이 찍힌 사진이었다
이 사진 하나만을 토대로 여기가 어딘지 찾아보기로 했다
그래서........
건물의 특징을 찾아내고 다음맵과 네이버맵, 구글맵을 가지고 교차 검증을 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찾기 어언 40분만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진과 같은 곳을 찾아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자놈들아 시위 행진할때 어디로 가는지 위치 좀 적어주시라)
http://v.media.daum.net/v/20170107175209329
기사 제목에 황송하게도 무려 "행진 인파"라고 적어주셨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그건 그렇고.......
시위 인원을 어떻게 계산하지하는 난제가 생겼다
그래서.........
3. 시위 인원 계산하기 : 서 있을 경우 한 평(3.3 스퀘어미터)당 8~10명 정도로 추산로 한다는걸 알아냈다
이것도 빽빽하게 들어설경우다. 우측처럼 빽빽하면 거의 2~3배가 되고, 널널하게 들어서면 그보다 적게 된다
물론 이건 페르미 추정법에 의한거.
여튼.......
박영수 특검팀을 향해 가던 박사모 시위 인원을 계산해보기로 해서.......
면적을 뽑아봤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진에 나온대로 삼성플라자 끝자락부터 연당빌딩까지 계산했다
정확하게 사진에 나온 건물은 교차로까지 건너 9개이고, 혹시 몰라서 빌딩 하나 더 추가해서 10개까지 계산했다
그래서........
860평이란 계산을 얻어냈다
여기에 시위 인원을 곱해봤다
14,880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100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0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0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고로 진짜 백만은 이 정도가 백만이다
교황 방문시 광화문 일대부터 시청까지 100만 운집했을때 모습이다
아 물론, 박사모 집회는 내가 맨위에 적었듯이 빡빡하게 들어선게 아니라 널널하게
행진했다. 당연히 9~10명도 아주 "많이" 잡아서 계산해준거!
결과론적으로 박사모 실제 시위 인원은 14,000명도 안될 가능성이 확률적으로 더 높다라는 얘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박사모는 100만 시위 인원을 끌고 여기로 가서 특검을 압박하겠다는거 같은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 14,000명 데리고 여기 앞에서 뭐할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줄 요약)
1. 박사모 시위중 가장 시위 인원 많이 나온 사진을 토대로 테헤란로에서 건물 일일히 찾아가며 위치 추적
2. 위치를 토대로 건물과 건물 사이의 면적을 계산. 면적당 시위 인원을 최대로 계산
3. 100만은 커녕 실제 시위 인원수는 14000명 정도 일 것으로 보여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