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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꽃이 되었으면 해ll조회 2699l 1
이 글은 6년 전 (2017/9/26) 게시물이에요



안녕하세요.

결혼한지 2주정도된 새댁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 결혼식때 하객으로 온사람 이야기인데요.

다들 어떻게 생각하는지 의견이 궁금합니다.

그 하객은

같은 회사 다니는..

저보다 나이도 9살정도 어리고

사회초년생이라 회사에서는 힘든일이 있다면 누구보다 발벗고 도움에 응해주었으며

위로도 해주었고, 퇴근후에는 밥이나 술도 자주 사주었습니다.

그런 동생같이 생각하는 녀석에게

결혼식 축가를 부탁하였고, 적극적으로 친한친구까지 섭외하여 해준다고 하여 마냥 기뻣습니다.

결혼준비로 정신없었던터라

연습이 잘되어가리라 생각하며 진행했었고

그 중간중간에 저랑 한 얘기들을 적어보겠습니다.

1. 월급날 다음날이라 언니의 축의를 넉넉히 할수있을것같다.

같이 축가부른 친구(저랑은 모르는사이)도 3만원 밥값정도는 축의한다고 했다.

친구의 남자친구는 오면 밥값으로 축의 6만원정도 생각해서 데꼬올의향이 없다.

-> 저는 축의금에 대한 부담금은 안가져도된다고 말했습니다.

2. 결혼식 단체사진에 저랑 제친구도 찍어도되냥? 라고 물어봐서

-> 제 주위 친구들이 결혼했는 사람들이 많아서 일이 많아 참석을 못해 축의만 보낸사람도 많았던터라

축가 부른것도 의미가 있는데 같이 사진을 찍어준다면 전 고맙게 생각할꺼라 얘기했습니다.

3. 결혼식 전부터 밥이나 술을 사며 축가를 잘부탁한다고 하였고

당일날 아마 따로 신경써주어 고마움의 성의를 표하겠다라고 얘기를 한상태였습니다.

문제는..

결혼식 당일

축가팀들 일찍 도착은 하였으나,

잠시 별다방가서 커피먹고온다는 녀석들이

담배를 얼마나 피고왔는지

신부대기실에 들어오는순간 담배냄새로 여러사람들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고

축가부를때는 연습부족인건지, 긴장한건지, 담배탓인지

삑사리가 연신 났었습니다.

그때까지만해도 나름 연습했고 노력했을꺼니 생각하고 고마움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사진같이찍어준다던 녀석들은

축가가 끝나자마자 친구의 남친 동행 3명이서 식당에가서 밥을 먹고있었고

식이 마치자마자 신랑이 식당에 올라가서 축가 성의의 표시로 10만원을 줬었습니다.

(그때 친구남친이 온걸 확인됨)

축가를 잘부르지 못했어도, 단체사진을 안찍고 식당에 밥을 먹고있어도

그날 정신이 없어서 별 생각없이 넘어갔습니다.

당일 식 끝난후 바로 신혼여행에 떠났었고

축의내역을 가족들에게 전달받고 나서는 황당함을 금치못하였습니다.

세상에 . 축의금을 3만원했었더라구요.

제가 결혼축의금으로 장사하는건 아니지만

적어도 식전에 꺼낸 얘기들과는 전혀 다른 행동들에 화가 났습니다.

그리고 축의금 3만원에 식권 3장이라..

그런 뻔뻔한 행동에 축가성의 10만원까지 덥석 받아갔습니다.

처음엔

친구가 3만원 축의한다고 하여 그 녀석 친구가 3만원한줄알고 카톡보낸 내용입니다.

결혼 축의금 3만원에 식권 3장한 직장후배 | 인스티즈

주차비때문에 3만원밖에 못했다는 말을 머 저리 당당하게 하며

본인스스로 식권 강탈이라는 표현을 할수있는지 정말 저렴이네요

그래서 식권은 어떻게든 퉁치고

축가 성의금액은 돌려달라고 얘기하였고 그부분은 돌려받았습니다.

근데 그부분이 마음에 안들었는지

신행후 회사 복귀후에 그날에 대한 언급이나 말한마디 없이 쌩 지내고있습니다.

친한동생으로 생각해서

잘해주며 지내왔던 시간들이 너무 아깝고 어이가 없습니다.

진심으로 대해주니 저런식으로 되돌려받으니

정말 상종못할 인간이랑은 안 엮이는게 좋은거같은 생각이드네요.

이상황을 톡커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결혼 축의금 3만원에 식권 3장한 직장후배 | 인스티즈

http://pann.nate.com/talk/3388817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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