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2009년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당일
태연이 라디오 디제이하던 시절 라디오 멘트 때문이였음
당시 오프닝 멘트
태연 : 찻길 건널때 조심하고 일찍들어와라.
어릴적 책가방을 들고 집을 나설때마다 엄마가 습관처럼 하시던 말씀인데요. 아마도 엄마 생각에 세상에서 제일 위험한 일은 찻길이었던 것 같죠? 하지만 세상엔 찻길보다 훨씬 위험한 길이 많은 것 같습니다. 아무도 가지 않는 길이 있는가 하면 누구나 피해가는 길도 있죠. 대부분 사람들은 안전한 길을 골라가는데 가끔 정반대를 선택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오늘 낮, 당신은 앞장섰고 많은 사람들이 뒤를 따랐더니 어느새 길이 됐습니다. 살아 계실 때와 다름 없는 모습이었죠.
이 멘트를 하면서 중간에 잠시 말을 잇지 못하고 울먹거림
노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하는 청취자의 사연을 읽으며 잠시 울먹인 태연은 프로그램 말미에 "오늘은 노래를 하고 싶었다"며 김연우의 '사랑한다는 흔한 말'을 라이브로 직접 들려줌
(그간 디제이하면서 라이브는 거의하지 않았다고함)
당시 방송은 대체로 조용한 곡을 선곡해 고인을 추모했으며,
태연은 방송 간간히 울음섞인 목소리로 슬픔을 표해 청취자들을 뭉클하게 했었다고 함...
이 일로 태연은 일베한테 악플 테러도 당하고 했다고...
우연히 알게됐는데 팬은 아니지만 꼭 알리고 싶은 이야기라서 글 올려!
문제되면 말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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