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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 안와서 글을 끄적끄적 씁니다.
저랑 제 남편은 2년 열애 끝에 양가 반대없이평범하게 결혼한 연상연하 신혼부부입니다.
결혼생활 1년 넘어가요
저희 부부의 일주일에 대해서 다들 트집 잡아서 그러는데요
한번 봐주세요,
남편 아침 7시30분기상 아침 안먹음
나 아침 8시 기상 아침 안먹음 각자 알아서 출근
저녁 8시 퇴근해서들
집에서 만남
집에오면 둘다 녹초
밥 시켜먹음
씻고 잠
월~금 일체 설거지 빨래 살림 서로 안함 대신 토요일 청소 도우미 부름
밥 시켜먹는다고 주의사람들이 타박을 줍니다.
결혼하기 전에
일체 설거지며 빨래 안하기로 타협을 했습니다.
전 집에 들어와서 설거지며 밥하고 그러는거 너무 싫어서 결혼 전에도
그냥 굶거나 사먹었거든요.근데 남편도 그게 너무 좋겠다 합니다.
대신 토요일은 청소 도우미 불러서 청소고 빨래고 집안일 맡깁니다.
그 뒤에 저랑 남편은 나가서 만화방 가서 책보거나 모텔방 가서 대실 뒹굴거리면서
낮잠 자다가 청소 및 기타 등등이 끝났다고 연락오면 갑니다
토요일도 남편이 친구랑 약속있으면 가라하고 나도 놉니다.
각자 알아서 놀다가 만나서 집에 같이 들어옵니다 서로 터치 안합니다.
시댁 친정 간섭 하지말라고 타협도 미리 보았습니다.
각자 월급 알아서 관리하고
결혼하기 전에 통장 하나 만들어서 거기에
각자 월급날마다 100만씩 넣기로 이야기했습니다.
식비나 전기세 카드세 등등요
저희 부부가 이상한가요?
부부 같지가 않대요
26개의 댓글
- ㅋㅋㅈ 2016.12.0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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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한테 이상적인 가정은아니지만 두분의 가치관으론
- 세상제일 이상적인 가정인듯ㅋㅋㅋㅋ 사람마다 다르니까요
- 잘마나셨네요 남들한텐 굳이 그런 가정사 말하지마세요 매번 오지랖들 부릴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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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야 2016.12.02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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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분이 좋으시다면야 남이 뭐래도 신경 안쓰셔도 될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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