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습니다 l 열기
장미장미ll조회 806l 2
이 글은 6년 전 (2017/10/23) 게시물이에요

(PC의 경우 중앙 정렬 후 이용해주세요.)






최애에게 보내는 메세지 | 인스티즈



밤에는 눈을 감았다

사랑해도 혼나지 않는 꿈이었다


황인찬, <무화과 숲>










최애에게 보내는 메세지 | 인스티즈




 종교로 삼고 싶어 눈빛이 교리가 되고 입맞춤이 세례가   없을까


이현호, <붙박이창>











최애에게 보내는 메세지 | 인스티즈




그대는 나의 봄이다

우리가 만나기

훨씬 이전부터 그대는

나에게

다가 올 봄이다

추운 흔적 다 지우려

애쓰기 전,

남쪽으로부터

끊임없이 꽃을 피우며

다가오는

그대는 나의 봄이다


이철경, <당신의 정의(定義)>










최애에게 보내는 메세지 | 인스티즈



언제나 문은 열려있었지

다만, 일생을 네가 문인 줄 알고 살았다

바람이 다시 문을 닫는다


나는 다시 네 앞에 섰다

수 백 번 문이 닫혀도

그래도,

너는 내 문이다


김종원, <하나의 문>










최애에게 보내는 메세지 | 인스티즈



너를 본 순간 예감했지.

나는 이제부터 너로 인해 울게 되겠구나.


이미나, <아이 러브 유>










최애에게 보내는 메세지 | 인스티즈




나는 무섭다. 나는 나라는 말이 무섭고

네 서툰 다정함이 무섭고


백은선, <밤과 낮이라고 두 번 말하지>










최애에게 보내는 메세지 | 인스티즈



바라만 보고 있어도 행복하기에

모든 것을 포기하더라도

모든 것을 잃더라도

다 해주고 싶었다


용혜원, <관심>










최애에게 보내는 메세지 | 인스티즈



밤에는 눈을 감았다

사랑해도 혼나지 않는 꿈이었다


황인찬, <무화과 숲>










최애에게 보내는 메세지 | 인스티즈



나는 네가 우주의 임자라고까지 생각했다


파블로 네루다, <매일 너는 논다>











최애에게 보내는 메세지 | 인스티즈




너는 햇살이었고, 바람이었고, 즐거운 충동이었지

너는 가루 같은 물방울이었고, 춤이었고, 맑고 높은 웃음소리

항상 내게 최초의 아침이었어 


황강록, <검고 푸른 날들>










최애에게 보내는 메세지 | 인스티즈


날 보고, 네가 웃었다


포만감에 

숨쉬지 못했다


이훤, <낭만실조>










최애에게 보내는 메세지 | 인스티즈



너에게로 가지 않으려고 미친 듯 걸었던

그 무수한 길도

실은 네게로 향한 것이었다.



너의 생애는

모든 지름길을 돌아서

네게로 난 단 하나의 에움길이었다


나희덕, <푸른 밤>










최애에게 보내는 메세지 | 인스티즈




간구의 첫 번째 사람은 너이고

참회의 첫 번째 이름 또한 너이다.


나태주, <날마다 기도>










p.p1 {margin: 0.0px 0.0px 0.0px 0.0px; text-align: center; font: 12.0px 'Apple SD Gothic Neo'}p.p2 {margin: 0.0px 0.0px 0.0px 0.0px; text-align: center; font: 12.0px Helvetica; min-height: 14.0px}p.p3 {margin: 0.0px 0.0px 0.0px 0.0px; text-align: center; font: 12.0px 'Apple SD Gothic Neo'; min-height: 15.0px}p.p4 {margin: 0.0px 0.0px 0.0px 0.0px; text-align: center; font: 12.0px Helvetica}span.s1 {font: 12.0px Helvetica}

추천  2

이런 글은 어떠세요?

 
이기창  군신일체!
너무 좋은 문구들이다 8ㅁ8 ...어떻게 몇 문장만으로 사람을 울릴 수 있는지 넘 대단한...
6년 전
뉸기야...
6년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닉네임날짜조회
유머·감동 고깃집에 갔는데 사장님이 4개 중에서 하나 서비스로 주겠다고 하심209 단발머리 소12:5349027 5
이슈·소식 윤석열 대통령, 10번째 거부권 행사174 뚜뚜야니11:1362210 20
유머·감동 피식쇼 장원영 편과 살롱드립 장원영 편 차이323 비올레테그라15:0348206
유머·감동 어른들은 왜 신호등 앞에서 뛰질 않아?122 Different10:0860315 14
팁·추천 제주도 가면 많이 먹고온다는 회........jpg99 환조승연애10:0159241 6
해리이해할수없는 아이들의 정신세계.포터 속 크리스마스.gif 탐크류즈 20:50 206 0
대학생 언니가 걱정돼서 용돈 보내준 초등학생 동생 훈둥이. 20:49 243 0
[GENvsBLG] 페이즈 펜타킬 .gif 옹뇸뇸뇸 20:40 148 0
"자꾸 소변이 마렵고 허리가 아파요" 311095_return 20:39 1409 1
이게 되네 싶은 내년 드라마 캐스팅 조합.jpgif 311329_return 20:38 610 0
일본의 밀덕들이 꿈의 무대로 생각한다는 한국 군인들의 kctc.gif 311095_return 20:38 354 0
살살 지나가면 고양이가 봐주지않을까? 이차함수 20:38 122 0
"교수님이 틀렸어요. 죽이고 싶었습니다. 몰카를 찍고 그걸 유포한다고 했을 땐 그자.. 친밀한이방인 20:38 769 0
조금씩 술잔과 가까워지는 사람 임팩트FBI 20:38 188 0
코요태빽가가 미국에서 본 바퀴벌레 크기.jpg3 판콜에이 20:33 1400 0
브이입 짧은 개특.twt 포 벤데타 연설장면.swf 더보이즈 영 20:31 398 0
사극도 잘어울리는 변우석 수인분당선 20:08 1112 0
미소녀 드러머라는 귀한 포지션으로 자리 잡아가는 쵸단 사랑을먹고자 20:07 718 0
매니저 4명이 근무하는 르세라핌 전참시9 션국이네 메르 20:06 7713 3
개인적으로 캐스팅합 서사 미쳤다고 생각하는 드라마 특별출연.jpgif 색지 20:06 1105 0
양인데요..죽여달라고 늑대를 찾아갔더니 절 안 잡아먹겠대요 (늑대x양 로맨스 츄라이.. 용시대박 20:06 887 0
아이돌물에서 회귀하면 스텟 상태창을 주던가 개쩌는 실력을 주던가 진짜 시간만 돌려주.. 백구영쌤 20:02 1490 0
진짜 너무 싫다... 몹시섹시 19:46 1250 0
이사람 천재다 vs 미친사람이다3 qksxks ghtjr 19:37 2711 0
미리보기 2장 뜬 김혜윤 GQ 6월호 화보사진 언더캐이지 19:37 1584 0
전체 인기글 l 안내
5/21 20:50 ~ 5/21 20:52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