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지드래곤(권지용)과 수지는 각자의 영역에서 최상급의 인기를 누리고 있지만 그들의 삶이 마냥 행복으로 꽉 찬 것은 아닌가 봅니다. 화려한 무대 뒤에 숨겨진 그늘이라도 있는 것일까요. 그들의 노래 가사 속 드러난 속마음을 살펴볼까요?
지난 14일 방송된 SBS '박진영의 파티피플'에 출연한 수지는 '행복하냐'는 질문에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습니다.
그는 "내가 생각해도 굉장히 행복해야 하는 게 정답인데 행복이란 게 공식이 있는 게 아니라 어려운 것 같다"고 대답했습니다. 수지는 "상을 받거나 이런 일 등 축하받아야 할 일은 굉장히 행복해야 하고 어쩔 줄 몰라야 하는 건데 '난 왜 이렇게 덤덤하지' '난 무엇을 할 때 기쁘지'를 찾으려고 노력한다"면서 "시선들이나 들리는 이야기에 자유로울 수 없어서 조금 무섭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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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은 건강 관련 지적을 받자 투덜거립니다.
"나도 건강이 나빠지고 싶나 뭐. 지금 이렇게 스케줄 돌리면서 나빠지지 말라고 하는 게 (말이 안된다)"
그는 또 "그거 정신병 온다"면서 "저는 가끔 지드래곤의 옷이 너무 무겁다"고 전했습니다.
지드래곤은 2009년 발매한 1집 앨범 수록곡 '소년이여'에서도 이 같은 마음을 드러낸 바 있습니다. '사람들은 다 나를 부러워하지만 하루만 그 입장이 돼보라'는 내용입니다.
기사전문: http://news.joins.com/article/2204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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