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6월 스웨덴에서 처음 시작되어 현재 48개국에서 실시되고 있는 옐로우 리본 프로젝트가 있어
이 프로젝트는 강아지가 목줄에 노란색 리본을 달고 있거나 노란색 스카프,
노란색 하네스를 하고 있는 경우
"저는 낯선 사람 혹은 낯선 친구가 갑자기 다가오는 것을 원치 않아요."
"저에게는 적당한 거리가 필요해요.", "저만의 공간이 필요해요" 라는 무언의 메세지를 전달하고 있으니 이런 강아지를 본다면 조그만 배려를 부탁한다는 취지로 시작 된 프로젝트야
노란색 리본을 한 강아지들은
사람의 학대로 인해 아픔이 있는 경우
낯을 가려 수줍음과 겁이 많은 경우
예민하고 공격적인 경우
아직 사회화 훈련을 배우고 있는 경우
수술 후 회복, 재활치료 중인 경우
우울증이나 스트레스로 심리적인 안정이 필요한 경우
장애가 있는 경우
노견, 건강이 좋지 않은 경우
등등 즉 건강상의 문제나 심리적인 문제로 산책 중에도 자신만의 공간이 필요한 강아야
자신의 강아지가 이에 해당 한다면 노란리본을 매주면 좋을 거 같아!
🌟강아지에게 노란 리본을 달 때에는 몇 가지 규칙이 있는데🌟
개의 발이나, 꼬리 등에 묶어서는 안 되고, 낯선 사람이 볼 때 잘 보이는 목줄에 매주는게 가장 좋아 공식적으로 정해진 노란 리본은 없으니 노란색의 손수건, 끈, 리본 등 묶을 수 있는 종류의 것들을 목줄이나 강아지 목에 매주기만 하면 돼! 너무 쉽지?
우리나라엔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았지만 혹시 길에서 노란 리본을 맨 강아지를 본다면 그냥 있는듯 없는듯~~~
"나 너 신경 안쓸테니까 그냥 지나가도 돼~" >
"내가 잠깐 서 있을테니 먼저 지나가렴~" 이런 태도로 강아지를 배려해 준다면 정말 고마울 거 같아ㅎㅎ
그리고 이 프로젝트는 반려견을 키우지 않는 사람에게만 해당하는 건 아니야! 반려견을 키우는 경우 아 저 강아지는 우리 아이가 다가가는 걸 원하지 않는구나 우리 아이가 가까이 다가가지 않도록 신경 써야겠다. 라고 인지할 수 있으니 싸움이 일어나는 걸 예방할 수 있고
멀리서 부터 아 저 강아지는 짖을 수도 있겠구나, 가까이 다가가서 만지면 안되겠구나 라는 걸 한눈에 알아 볼 수 있으니 강아지를 무서워 하는 사람에게도 작은 배려가 될 거 라고 생각해
또 어린 아이를 키우는 경우 아이가 강아지한테 가까이 다가가지 않도록 더 신경써서 아이가 다치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어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노란색 리본을 한 강아지는 절대 만지면 안된다고 교육을 시킨다면 정말 좋을 거 같아
반려견 뿐만 아니라 사람에게도 좋은 프로젝트인거 같아서 여시들 한테도 알리고 싶어서 글 써봐!
+내가 꼭 당부하고 싶은 말은
일부 견주들이 우리개는 착해요 우리개는 안물어요 라면서 목줄을 풀어 두는 경우가 있는데 사실 우리집 개는 그렇지 않거든...
우리집 개는 겁이 많고 예민해서 낯선 친구가 갑자기 다가오는 걸 너무 싫어해 안면이 있고 한번 놀았던 경우 반갑게 맞이하지만 갑자기 다가와서 무작정 똥꼬 냄새를 맡고 얼굴을 들이 밀면 극도로 흥분해서 강아지를 물 수도 있어...
자기 보다 큰 경우 내 뒤로 와서 숨으려 하지만 자기보다 좀 작다싶으면 적대적으로 변해서 물때도 있어 산책 중에 이런 일이 있으면 난 잘못한게 없음에도 일단 물린 강아지에 대해 죄책감이 생기고 괜히 우리집 개를 혼내게 되는데 그럴 때 마다 항상 마음이 불편해...ㅜㅜ
그래서 목줄을 안하는 견주들이 이 리본을 보고 경각심을 가졌으면 하는 마음이 커 당신 개처럼 마냥 밝고 순하고 건강한 개만 있는게 아니라고
예민하고 나이들고 몸이 아픈 개들도 있다고 그건 비반려인 뿐만 아니라 같은 견주, 또 같은 강아지들 모두에게 피해를 끼치는 행동이고 무엇보다 당신 개가 다칠 수도 있다는 걸 인지 했으면 좋겠어
🐶🐶🐶산책시 목줄 꼭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