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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는 20대 초중반 대학생임
방학맞이 알바를 해보고싶어서 카페 면접을 봄ㅋㅋ
인상좋다고 그자리에서 바로 붙어서 다음날 바로 출근함.
알바 진심 너무 재밌었음
내가 빵을 굽고 음료를 열심히 만들면 사람들이 행복하게 사감. 완전 뿌듯함..
나 진짜 시키지도 않은 물__질에 매장에 있는 보이는 유리는 다닦음.
사장님도 처음 알바인데 열심히 잘한다고 칭찬해줌.
평생직장 하라고 농담으로 그랬음 ㅎㅎ
사장님은 계산대 옆에 노트북 올려두고 네이트판 보고( 그래서 여기에 글씀)
나는 하루종일 칭찬 받으면서 일했음
근데 담날 출근할때는 등본을 가져오라는거임?
친구들한테 물어보니까 원래 그런거라고 하길래 담날 바로 떼감. 그게 어제임.
근데 등본에 집주소 보더니 사장님이 표정이 안좋아짐.
비싼 고급아파트 사는데 왜 알바하냐함.
그리고 그날은 칭찬을 하나도 안해주면서 은근 돈많은 사람들 비꼬기 시작함
그리고 갑자기 호구조사함 부모님뭐하시냐 이런거 ㅜ
어찌저찌 그날 알바 끝나고 집가려는데 밖에 유리창 보니까
우리 막내고모가 나를 데릴러옴.. 앞에 인도에 주차해놓고 나보면서 손가락질하고 웃고있음..ㅋㅋ ㅠ
막내고모 30대긴 하지만 늦둥이라 나랑 완전 친구처럼 지내면서 커가지고 맨날 카톡하는데,
막내고모가 나 알바한다고 했더니 다음날 바로 놀러온거임.
근데 그거보더니 사장님 표정 더 안좋아짐.
막내고모 늦둥이라 오냐오냐 커서 할아버지가 고모 발톱에 낀 때까지도
사랑하셔서 고모 수입에는 맞지 않는 비싼 외제차를 탐.
쨌든 고모랑 우리집와서 놀고있는데 사장님한테 카톡옴
상대적 박탈감 들어서 나랑 일 못하겠다고함.
그래서 그렇게 어제 짤림.. 금수저를 계속 보고있으면 화가 날것같다함..
사장님 오늘도 네이트판 보시겠죠?ㅠ
저 __질도 잘하고 빵도 잘 구웠다고 칭찬해주시더니 문자로 통보하시고
알바비만 보내주시면 다입니까..
문자도 답장 안주시고ㅜ ㅜ
- 남자까누 2017.06.29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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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장 바보네 아니 두루두루 친해지면 좋지~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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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수 주우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