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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4220
이 글은 8년 전 (2017/11/15) 게시물이에요

안녕하세요 아내와 같이 볼 예정입니다.저희는 결혼한지 3년 된 30 초중반 맞벌이 부부입니다.
저희 아버지는 장남이시고 저는 외동아들입니다.연애할 당시에도 아내가 병이 있다는 건 알았지만 자세히는 알지 못했습니다. 슬슬 결혼 준비를 해보려고 마음먹었을 때쯤 아내는 본인의 병 때문에 아이를 갖기 싫다는 것을 털어놓았습니다. 병 때문에 아이를 가질수 없는 것이 아니라 갖기 싫은 겁니다. 당시에 저는 이 여자가 아니면 안될것 같았고 부끄럽지만 일단 결혼을 하면 누구나 아이가 갖고 싶을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에 임신이 싫다는 아내의 말에 동의하고 결혼을 진행했습니다.
아내가 불임인 것이 아니라 아이를 갖기가 싫은 것이었고, 본인이 저희 부모님께 알리기 싫다고 해 저희 부모님은 아내가 몸이 좀 허약하다고 알고 계시고 병이 있는줄은 모르십니다. (아내는 지금이라도 알리겠다고 합니다.) 간단하게 적자면 이제 결혼 3년차이고 저희 부모님은 손자 보기를 강력히 원하십니다. 양친께서 아내에게 종종 전화를 해서 다그친 것을 알고 있습니다. 제가 막아주려고 했지만 아내가 출근해 있는 사이 전화하는 것을 제가 어떻게 막을 방법이 없습니다. 아내는 그때마다 퇴근 후 입을 닫고 뾰루퉁해 저와 대화를 거부합니다.
각설하고 저는 아들딸 구분 없이 아이를 하나 가졌으면 하는 입장입니다. 이기적이라고 욕하시겠지만 세상에 태어나 자기와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을 닮은 아이를 갖고 싶어하는 건 너무나 당연한 욕심이라고 생각합니다.
반면 아내는 자기가 만약에 임신을 하면 현재 병 때문에 먹고 있는 경구용 약을 끊고 대신 주기적으로 태아에는 영향이 없는 주사제를 맞아야 하는데 그게 너무 싫다고 합니다. 또는 임신 준비기간-수유기간까지 운에 맡기며 약을 중단하는 방법이 있다고 합니다. (이 부분 아내의 주치의 선생님에게 직접 병원에 가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 방법도 병이 재발할 위험이 있어서 싫답니다. 아이를 갖고 싶으면 지금 이혼하자는 얘기까지 하고 있습니다.
저는 유전병도 아니고 아예 방법이 없는것도 아닌데 무작정 싫다면서 울고만 있는 아내가 좀 어린애 같습니다. 아내의 임신 및 수유기간 동안 제가 아내를 잘 케어하겠다고 약속했고 출산 후에는 아내가 원하면 직장을 그만두고 집에서 쉬면서 아이를 돌봐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그정도 돈은 벌고 있고 원한다면 가사도우미를 부를 수도 있습니다.
아내 입장은 위험을 부담하면서까지 자기 몸을 희생해서 아이를 낳기 싫답니다. 또 만약 병이 재발하면 본인은 자살해 버릴 거라고 웁니다. 아내가 여기 글 올려 보라고 하는데 솔직히 모르겠네요. (아내는 피임약을 복용하고 있습니다.)

http://m.pann.nate.com/talk/339419088?order=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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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넴변경했드아ㅏ아  아아아아ㅏㅏ아ㅏㅏㅏ
이기적인데요 당연한 욕심아니에요 왜 애 낳지도 못하는 남자가 애를 낳는게 당연한 권리라고 생각하죠? 부인분 제발 이혼하세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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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아시  5
싫다고 의사표현도 확실히 했는데 결혼해놓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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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14
아내분 병이 저랑 비슷한 병일것같네요 .. 남편분 정말 이기적이네요 저는 저런 문제 때문에 정말 결혼생각을 아예 접어버렸다는 ㅠ 보통 정말 저렇게 약 끊고 아이 갖는게 내 남은 인생의 삶의 질을 얼마나 버리고 갖는건데 그걸 그냥 욕심으로 밀어부치다니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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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러브니  2000일째 함께 빛나는 오늘
와 너무이기적인데요? 비염때문에 죽을 것 같아서 비염약 몇년을 먹고있는데도 완치안되서 수술까지 고민하고 삶의질 바닥치는데 저건 분명 더 심한 병일거고 아기 낳는게 무섭고 싫어서 결혼도 하지 않으려 했던 분한테 애처럼 아기낳기 싫다고만한다고 말하면하면 어쩌라는건지....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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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venteen 정한  1004
애초에 결혼하자말았어야지요~ 본인이 싫다고 말했고 동의했으면서 이제와선ㅎ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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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PSE
이기적인데요 아내분이 싫다고 말했고 본인이 동의까지 했으면서 어린애같다니...제가 보기엔 남편분이 더 어린애처럼 구는것같아요 싫다는 사람한테 왜이렇게 강요하는지 모르겠어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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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PSE
아내분 입장에서 얼마나 무서울지 입장바꿔 생각하셨나요? 남편분의 ‘애기’를 가지고 싶다는 욕심때문에 아내분은 병이 재발할지도 모른다는 무서움을 갖고 해야하는건데 이래도 아내분이 어린애같다고 생각하나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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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노사토시  海釣地蔵
분명 애 낳기 싫다는 의사를 밝혔는데도 받아들이고 결혼하기로 한거면 강요하지 말아야지....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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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J는페이브에살아  꿈이현실이되어JBJ
딱 열줄까지 참고읽었는데 결혼하면 누구나 아이를 갖고싶을것부터 쫙내렷어요^^ 읽을 가치도 없는글이네 아내분이 싫다잖아요 사랑하면서 왜 괴롭히려고하지? 아내분 지금이라도 시댁에 말하시고 말 안통하면 도망가세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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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도롬
욕하고 싶다. 결혼 전에 합의를 하지 말던가. 일단 결혼만 하고 보면 그딴 생각 좀 버렸으면 제발.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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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마니마니
진짜 이기적이네 아내분이 애 낳고 몸이 안좋아져서 아무것도 못하게 되면 어떡할건데요. 아내분 병이 얼마나 고통스러우면 재발할까바 ㄱ그렇게 두려워하는데 자기 애 같고싶다고 아내 건강을 망칠려고하ㅏ다니 이혼하지 그냥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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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치미샤릉해  내 바다는 주인이에요
이기적인 인간을 봤나...
분명히 아내는 본인의 병 때문에 아이를 갖기 싫다는 것을 털어놓았는데 어떻게 되겠지 마음 바뀌겠지 싶어 동의부터 하고 결혼 후 얼굴 싹 바꾸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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