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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대 초반 직장여성입니다
방금 출근 하고 어이없는 일을 겪어서 올립니다ㅠㅠ
저는 9시 출근이고 같이 출근하는 직장동료들이 있습니다
저를 제외하고 여직원 둘, 남직원 둘인데요
같이 일하는 여직원 2명은 커피를 안 좋아해서 본인 텀블러에 티백을 우려서 먹고 남자 직원 1명은 어제 과음을 해서 아무것도 먹고 싶어하지 않아했어요
저는 아침이 따뜻한 커피가 먹고싶어서 회사 건물 1층에 있는 카페에서 나머지 남직원 커피까지 총 2잔을 사서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그 남직원 책상에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뒀구요
그리고 얼마 안되서 그 남직원이 출근을했고 저는 커피를 보고 잘먹겠다던지 혹은 고맙다고 할 줄 알았어요
물론 생색낼 생각은 전혀 없었구요
그런데 커피를 보고선 자기는 스ㅌ벅ㅅ이메리카노가 먹고 싶다고 하는 겁니다
어차피 2잔만 사는 건데 스ㅌ벅ㅅ 커피로 사왔으면 더 고마웠을거라며 그거 얼마 안한다며 장난인듯 투덜거리는 겁니다
저는 솔직히 프랜차이즈점 카페나 개인 카페나 크게 차이를 못 느끼고 1층 카페는 제가 가까워서 자주가는 곳이며 그곳 사장님과도 친해져서 일부러 더 가는 것도 있습니다
그리고 오후 2시까지는 아메리카노가 2천원인데다가 컵은 ㅃ다방만큼 커서 양도 많고 가격도 저렴해서 잘 애용하구요
(1층 카페 사장님은 그냥 야매로 내리는 커피가 아니라 바리스타 자격증 또한 있으세요)
그런데 스ㅌ벅ㅅ는 건물을 나와서 옆에 건물 두개는 지나쳐야 나오는 곳이고요
제가 꼭 사줘야 했던 커피도 아니고 그냥 제 꺼 살겸 그분도 그냥 사드린건데(사심 절대 없음) 그걸 가지고 투덜거리는게 너무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럼 ㅇㅇ씨가 스ㅌ벅ㅅ에서 사오지 그랬냐 먹기 싫으면 그냥 저 주라고 하니까
아니~ 이왕 살거 우리 두잔 뿐인데 스ㅌ벅ㅅ 였으면 더 기분이 좋았겠다고~ 무튼 잘마실게^,^ 이러는 겁니다
마음같아서 그냥 먹지말라고 확 뺏고 싶은데 아침부터 더 기분 잡치기 싫어서 무시하고 자리에 앉았는데 어떻게 저렇게 사람이 뻔뻔할 수 있는지..
평소에도 지 돈은 안 쓰면서 남의 것만 호시탐탐 노리는 성격인데 고쳐주진 못해도 본인이 쪽팔리는 행동을 하는 거라고 알려주고 싶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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