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 원래 10편 정도면 완결날 줄 알았는데..ㅋㅋㅋㅋㅋㅋ
완전 김칫국이었군...
은밀하게 향하던 곳은 산길이었음..
호이짜.호이짜.
불빛 앞에서 손을 위아래로 규칙적으로 흔들어 보이는 메르세데스.
근데 뭔가 이상한 소리가 남.
소리가 나는 방향을 보니 엉망진창인 오필리아가 있음.
옴마야...
냠냠 맛탱이겠당....
근데 밥 먹다 체하게 대위랑 어떻게 만났는지 부인들 중 한 명이 카르멘한테 물어봄..
수줍게 전 남편이 대위의 군복 만들었고, 남편 죽은 이후에 쉬다가 일하러 나가서 재회했다구 함.
카르멘이 얘기하면서 대위 손 잡는데 대위 이 자식이 손 휙 빼내서 술 마심.
그래놓고 아내가 이런 자리에 서툴러서 실수했다며 사과함. 지멋대로 연애사를 지루한 얘기 취급도 한다..
카르멘 표정 어쩔건디.. 이 시키 감히,,,씌익씌익...
바로 그때 메르세데스가 등장함.
오필리아 돌아온 걸 알려주러 온 것..
ㅜㅜ
둘이 속닥속닥 하는 걸 언짢게 보는 대위..
곧이어 메르세데스가 카르멘 부축해서 자리를 벗어남.
카르멘이 잠시 나갔다 온다고 그래서 다 일어났다가 앉는 중임.ㅋㅋㅋ
요기 사진 상 젤 뒤지만 우리가 보기엔 젤 먼저 보는 뒤통수... 카키옷 입은.
그 남자가 급 화제 돌림.
바로 대위의 선친을 만났다는 건데..
ㄹㅇ 훌륭했다구 칭찬 줄줄 함.
그리고 시작된 이야기..
"부하들 얘기로는 장군님이 전장에서 돌아가실 때 시계를 바위에 내리쳐 깼다고 하더군요.
자신이 죽은 시간을 아들에게 알리겠다고요. 그로 인해 아들은 아버지의 용맹성을 알 수 있는 거죠."
> 이랬는데 대위가 찬물 얹음
"말도 안 됩니다. 그 분은 시계가 없으셨어요."
(분위기 와장창)
저래놓고 지 혼자 태연하게 식사함..
폭풍 잔소리 중인 카르멘..
새로 만든 옷이 지저분해진 거 봐ㅠ
그래서 결국 저녁 먹지 말고 침대 가라고 벌 줌..ㅠㅜ
가뜩이나 대위 때문에 속상한데 오필리아가 속 썩여서 더 속상해진 카르멘,,ㅠㅠ
대위님은 나보다 더 실망하셨을거야..
헐 ㅋ
카르멘 나가고 나서 요정이 찾아옴..
그리고 그날 밤 몰래 요정 따라 미로에 또 옴.
황금열쇠 호옹.
(앗 여기 먼지가 ㅎㅎ) (슥슥)
먼지 털다가 판이 갑툭튀 해서 놀람... 암튼 황금 열쇠 찾았다고 내밈
근데 판이 말 씹고 딴 얘기함..
큰 바위에 오필리아랑 자기랑 누구누구가 어쩌구 그려져 있다 뭐 이런 말하고 있음.
그래서 황급열쇠 가져왔다고 자식아.... 빨리 대답 좀..현기증 난단 말이야,,
요정 간식 줌..
오필리아 대환장,,
황금열쇠는 가지고 있으라며 필요할 거라더니, 분필도 같이 줌.
(띠용)
분필도 필요할 거래.
그러더니 곧 보름달이 뜬다며 들떠서 오필리아 뺨 쓰다듬어줌.. (..)
쫌만 기달리슈 공쥬님,,, 곧,,희힇 돌아갈 수있담,,
두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