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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준선배ll조회 6218l 3
이 글은 6년 전 (2017/12/14) 게시물이에요

정관수술했는데 임신했다고 의심하는 남편 글 쓴 사람입니다. (밑에 본문) | 인스티즈

ㅋㅋㅋㅋㅋ기가막히고 코가막히고 아주 어이가 없어서 진짜 이건 세상천지 도라이인가 싶네요.
어제 오전에 시어머니한테 전화해서 남편이 충분히 의심할수도 있는 상황이라 이해하고
유전자 검사 두번이나 시켜줬고 본인이 직접 병원가서 정관수술 다시 붙은것도 확인했는데
부정하고 계속 지속적인 친자검사를 요구하는데
이렇게 과학적인 근거로 지 자식이 맞는지 나왔음에도 못믿는 사람이랑
더이상 부부관계 유지할 자신이 없다 했어요.
시어머니 말 끝나자마자
이거 미아냐!!! 하면서 불같이 화내셨고
기다려봐 내가 전화해볼께. 아이고 어떻게... 얼마나 맘고생이 심했을까
하면서 위로해주시다 전화 끊었어요.
그리고 십여분 뒤에 남편한테 전화왔고
그걸 왜 어머니한테 이야기해. 하면서 하는말이...
정확히 기억은 안나서 대략 내용정리만 하자면
원래 우리 아이 낳을 생각 없지 않았냐.
남에 아이라도 상관없다, 단지 나는 우리사이에 아이가 끼어든게 너무 싫다.
애기 태어나고 나서는 제대로 우리 둘만의 시간 대화 가져본적도 없지 않냐.
애기는 그냥 애기인 자체로 이쁘다.
하지만 우리가 그 아이의 일평생을 책임져야한다는것이 너무 비극적인것 같다.
내가 계속 의심하면 둘중 하나를 선택할줄 알았고
당연히 그 선택은 나일줄 알았다.
근데 니가 나를 버릴만큼 아이가 소중하다고 하니까 너무 당황스럽다.
이런말 하면 내가 강아지인건 알지만 입양보냈으면 좋겠다.
난 너와 평생을 함께 하고싶은것이지 아이와 함께는 아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ㅅㅂ... 이게 말이야 방구야...
죄송해요, 좀 격양되었습니다 ㅋㅋㅋ
그럼 처음 임신사실 알았을때 아이 갖기 싫다고 중절수술하라고 말하지 그랬더니
그건 생명을 죽이는일 아니냐네요. 자기도 양심이 있대요 ㅋㅋㅋㅋㅋ
양심이 있는 놈이 지 새끼 입양보냈으면 좋겠다는데 뭐 더 할말 있나요..
알겠다 끊어라. 이 말에대한건 니가 책임져야 한다 하고 끊고
짐싸서 바로 친정왔어요.
와 진짜 세상 도라이 도라이 많이보기도 봐왔고 들어도 많이 들어봤지만
이런 은 정말 처음이네요...
와... 왜 이런놈인지 몰랐을까요 저는...
서로 둘다 아이생각없던지라 그부분도 잘 맞았고 나만 사랑해주는 모습도 좋았고...
참네...
이혼할껍니다.
이혼해야지요. 이런 미이랑 어떻게 같이사나요.
시어머니한테 전화해서 어머니 이제 다시는 손주 못 보시겠어요.
자세한 이야기는 그 이한테 들으시는게 좋겠어요. 하고
무슨 말씀 하시는거 듣지도 않고 전화 끊고 핸드폰 꺼놨습니다.
친정집 도착하자마자 시어머니가 친정집에 전화했었는지
도대체 무슨일이야 하시는거 묻지말라고 하고 방에서 애 부둥켜안고 한참을 운것 같네요.
결정은 했고 이제 과정이 문제네요.
불행인지 다행인지 전 또 거기서 그놈이랑 통화한거 어떻게 녹음은 해놨네요.
이런일이 있을줄 예감이라도 한듯 마냥ㅋㅋㅋㅋ진짜 기가차서 웃음밖에 안나와요 ㅋㅋㅋ
변호사 찾아가려고요.
휴... 이야기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결말이 아니여서 참 막막하고 죄송스럽네요.

정관수술했는데 임신했다고 의심하는 남편 글 쓴 사람입니다. (밑에 본문) | 인스티즈

밑에 본문▽▽



정관수술했는데 임신했다고 의심하는 남편 글 쓴 사람입니다. (밑에 본문) | 인스티즈

댓글 감사하네요
정신없어서 애 저녁잠 재우고 나서 이제야 봤어요.
댓글 이렇게 많이 달릴지는 몰랐습니다.
딩크나 정관하지 아이 계획있는데 왠 정관이냐 하시는분들 계신데
저희 딩크나 다름없고요. 혹시나 나중에 아이가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 생기면
그때 시도는 해보되 안되면 자식 없어도 그만
굳이 노력하지말자 하는 주의예요.
일단 좀있다가 시어머니한테 전화해보려고요.
시어머니는 손주 엄청 바라셨는데 아들이 우린 2세 생각 없어! 라고 해서
많이 서운해 하시다가 손자생기니까 금이야 옥이야 하고 손주사랑 넘치시거든요.
정신병원에 처 넣어야 하는지 ㅋㅋㅋ
진짜 암만 생각해도 기가차서 웃음만 나오네요.
여튼 감사합니다.



각설하고 본론입니다.
9개월된 아들 하나 키우고있습니다.
서로 그다지 아이를 꼭 갖자! 하는 마음도 아니고
자식이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 생기면, 하지만 굳이 노력은 하지 말고
아이를 낳아도 계획하에 라는 주의였어요.
그래서 남편 정관수술 했고 1년정도 있다가 임신됐어요.
저도 시큰둥 했고 남편도 시큰둥 했어요.
아이갖길 원하지도 않았고 아직 신혼 1년반정도밖에 지나지 않은터라
계획했던것도 아니여서 갑작스러웠고요.
여튼 낳았습니다.
눈에 넣어도 안아프다는말 어떤 마음인지 알것 같아요.
너무 예뻐요. 진짜 내 목숨 다 내주어도 아깝지 않아요.
지난달 초에 제게 솔직히 이야기 하더라고요.
이런 생각 하면 안되는거 알지만 본인이 정관수술을 했는데 임신이 됐다고 하니
의구심이 든다 하면서 유전자 검사를 하고싶다고 이야기 하더라고요.
찔리는게 없고 솔직히 그렇잖아요.
정관수술까지 했는데 임신했다그러면 저라도 의심들것 같아서 그러자 했어요.
당연히 친자일치했는데
이번에는 그 검사한 기관을 못 믿겠대요 ㅋㅋㅋㅋㅋ
그래서 그럼 너 병원가서 정관수술한거 어찌되었나 확인해봐라 했거든요.
병원가서 확인했는데 간혹 저절로 다시 붙는 사례가 있긴 하다고 했대요.
그 사례가 신랑한테 벌어진거고 본인이 직접 찾아가서 수술했고
그 병원 다시 가서 본인이 직접 의사한테 들은 말인대도 안믿어요.
계속 의심만 하길래 어찌해줄까 했더니 유전자 검사 한번더 해봤으면 좋겠다고
서류 자기가 직접 갖다낸다길래 그러라 했고요.
당연히 일치했지만 여전히 의아해 해요...
제가 지금 하는거 보면 그냥 부정이 하고싶은 모양인데 어찌해줄까. 이혼해줄까? 했더니
그런건 아니래요., 그냥 아이가 갑자기 생겨서 겁도 나고 무섭고
이쁘긴 한데 한번 의심을 하니까 이 감정이 지속되질 못하는 자신이 싫대요.
그래서 계속 확인이 하고 싶대요.
이건 뭔 도라이같은 소린지...
정관 다시 붙은거 확인했고 유전자 검사 다른기관 두번다 친자일치했는데
처음에 의심이 들었으니 마음이 다시 안 붙는다니... 계속 지속적으로 확인을 하고 싶다니
이건 뭔... 참네...
애 안보고 살고싶으면 돌려말하지 말고 딱 말하라고, 이런걸로 스트레스 받기 싫다고 하니
계속 아니래요, 자기 새끼니까 당연히 이쁘대요.
너무 행복한데 계속 지속적으로 확인을 하고싶대요. 동의해달래요..
하... 진짜 뭐 이런 개같은 소리를 열심히도 하는지...
그래서 그냥 이혼하자 했더니
저보고 캥기는거 있어서 일찍히 자르는거냐고...
뭐 전 어떻게 해야되요? ㅋㅋㅋㅋㅋㅋ
기가차서 웃음이 나오네요.
이건 뭐 어떻게 해야되나요?

정관수술했는데 임신했다고 의심하는 남편 글 쓴 사람입니다. (밑에 본문) | 인스티즈


본문:http://m.pann.nate.com/talk/339778416

후기;http://m.pann.nate.com/talk/339799367?currMenu=talker&order=RAN&rankingType=total&page=1

추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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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러) 계속 의심하면 둘 중 하나를 선택할 줄 알았다. 우리사이에 아이가 끼어든게 너무 싫다. 아기는 입양 보내자 ㅋㅋㅋㅋ
진짜 됴라이 아냐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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