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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편 보고 오면 이해가 더 쉬울 거야
사실 애인은 가 애인을 좋아했던 것보다 더 일찍 를 좋아했었다.
그런데 후에 5년간 유학일정이 잡혀있었고, 그때문에 먼저 댜가가지도, 고백하지도 않았던 것이다.
그렇지만 차마 의 고백을 거절할 순 없었고, 유학일이 다가오자 일부러 더 차갑게 를 밀어냈다.
하지만 이런 애인의 사정을 모르는 .
5년 후, 길거리에서 마주친 애인의 모습은 사뭇 달라져있었다.
나는 "오랜만이네." 하며 말을 건넸다.
"그땐... 왜 그랬어?"
1. 허솔지
"... 나 사실 단풍잎에 네가 날 잊고 행복하게 해달라고 빌었어."
"근데... 지금 되게 후회된다. 나랑 함께 행복하게 해달라고 빌 걸 그랬어."
2. 이지은
"그거 알아? 정작 나는 네 번호 못지웠어."
"그래서 다른 사람이 지워줬는데, 그땐 내 머릿속에서 안 지워지더라..."
3. 서현진
"매순간 네가 생각나는데... 그게 참 미치겠더라."
"널 좋아하는데, 사랑하는데... 난 마음대로 그것도 못해."
4. 쉬쟈치
"사실 나한텐 보고 있어도 보고 싶은 존재예요..."
"저번에 우연히 봤는데, 달려가 안기고 싶었어요... 그리고 좋아한다고, 정말 사랑한다고 말해주고 싶었어요..."
5. 김청하
"... 그 순간까지도 미련이 많이 남더라. 너랑 같이 있고 싶어서."
"내 이름... 한 번만 불러줄래?"
6. 박은빈
"나 만나주느라 힘들었지... 후회만 남더라고. 더 잘 해줄 걸, 이런 거 저런 거 다 해볼 걸..."
"... 난 처음부터 끝까지 너였어."
7. 안희연
"하나도, 하나도 귀찮지 않았어... 널 위해 하는 모든 것들이 내겐 행복이고, 기쁨이었거든."
"좋아해... 나한테 넌 항상 사랑 그 자체였어."
8. 박보영
"... 보고 얘기하면 내가 붙잡을 거 같아서... 널 만나면 그냥 하염없이 울 것 같아서..."
"나 그때 너 만나러 간 거 맞아. 가기 전에... 한 번이라도 더 보고 싶었어."
안 고르고 가면 꿈에서 오수랑 사귄다고 전국에 소문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