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때 임신설 제기.. 본인이 직접 확인 / 金,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 겸직 가능성
김정은 조선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당 정치국 후보위원(당 제1부부장)이 둘째를 임신한 사실을 방남(訪南) 기간(9∼11일) 우리 측 관계자에게 알려준 것으로 확인됐다. 김 부부장의 둘째 임신은 물론 설로만 나돌던 첫째 출산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복수의 외교 소식통과 여권 관계자는 19일 “김 부부장 본인이 방남 기간 우리 정부 관계자들에게 둘째 아이를 임신한 사실을 이야기했다”며 “김 부부장은 여러 차례 우리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식사하면서 음식을 가려먹는 등 매우 조심스러운 모습이었다고 한다”고 밝혔다.
김여정 조선노동당 정치국 후보위원(당 제1부부장)이 지난 10일 청와대에서 복부 주변이 전체적으로 불러 있는 모습으로 문재인 대통령에게 김정은 위원장 친서를 전달한 뒤 악수하고 있다. 세계일보 자료사진 |
김 부부장은 지난 10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김정은 위원장 친서를 전달하는 등의 일정을 소화하면서 복부 주변이 전체적으로 불러 있는 모습이 포착돼 임신 가능성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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