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심덕은 우리나라 최초의 소프라노
1926년에 원래는 사의 찬미가 아니라
‘메기의 추억’을 녹음 하려고 일본에 갔으나
갑자기 ‘다뉴브강의 잔물결’이라는 곡을 듣고
그 곡에 가사를 붙여 ‘사의 찬미’라는 곡을 녹음하게됨
윤심덕과 연인관계였다는 작가 김우진
두 사람은 토월회 라는 극단에서 만나 연인이 됨
토월회:
일제 강점기 당시에 일본 유학생들이 모여 만든 극단
사의 찬미 녹음 후 이 둘은 한국행 배에 오르고
현해탄에서 같이 뛰어내려 동반자살
이 둘의 죽음을 놓고 많은 음모론이 오가지만
일제강점기에 죽음에 대해 찬사를 보내는 내용의 곡을 녹음 하고선 연인이 함께 동반자살을 했다는 드라마틱한 이야기가 전해지면서 그때 당시에 ‘사의 찬미’ 음반 판매량도 높았다고 함
사의 찬미
광막한 광야에 달리는 인생아
너의 가는 곳 그 어데이냐
쓸쓸한 세상 험악한 고해에
너는 무엇을 찾으러 가느냐
눈물로 된 이 세상이 나 죽으면 고만일까
행복찾는 인생들아 너 찾는 것 허무
웃는 저 꽃과 우는 저 새들이
그 운명이 모두 다 같구나
삶에 열중한 가련한 인생아
너는 칼 우에 춤추는 자도다
눈물로 된 이 세상이 나 죽으면 고만일까
행복찾는 인생들아 너 찾는 것 허무
허영에 빠져 날 뛰는 인생아
너 속였음을 네가 아느냐
세상에 것은 너의게 허무니
너 죽은 후는 모두 다 없도다
눈물로 된 이 세상이 나 죽으면 고만일까
행복찾는 인생들아 너 찾는 것 허무
+)음모론은 또 뭔데?(아련함 다 깨질수도 있음 주의)
1. 일단 동반자살이 확실하지 않다
-두 사람이 일본에서 한국행 배에 탑승했고 ‘내리는 명단’에 없었을 뿐이다 당연히 그 두 사람이 뛰어내리는걸 본 사람도 없음
2. 음반+축음기를 팔기 위한 음모다
-아무래도 그런 러브스토리가 있으니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사게 될 것이다 사의 찬미는 들으려면 축음기가 꼭 필요했는데 당시에는 꽤 비쌌다보니 이런 이야기를 만들어 낸거라고
3. 외국(이태리)목격담이 있다
-말 그대로 음반사 측에서 두 사람에게 외국에 나가서 살수 있을 돈을 줬다는 썰(카더라)와 이태리에서 두 사람을 봤다는 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