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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지원 기자] “내가 돈을 이렇게 쓰는데 넌 왜 그렇게 밖에 못해줘?.”
(애정표현 요구에 거부하는 멤버를 상대로) “저는 여자도 때릴 수 있거든요.”
소설이 아니다. 한 걸그룹을 상대로 일부 몰지각한 팬이 실제로 한 이야기다.
과거 팬덤 문화의 잘못된 사례는 스타의 일거수일투족을 따라다니며 과도한 집착을 보이는 ‘사생’ 으로 대표됐다. 하지만 이제는 더 나아가 직접 아이돌 멤버를 상대로 애정 표현을 요구하는가 하면, 성적인 스킨십을 요구까지 하는 기이한 문화로 진화하고 있다.
10여년 전만 해도 과거 음반을 사고 수동적으로 묵묵히 응원하던 팬덤 문화는 사라진지 오래. 시장의 성공으로 수 많은 아이돌 그룹이 등장하면서 저마다 높이를 낮춘 팬 마케팅을 지향하면서 심리적 허들이 사라졌고 이로 인한 여러 폐해가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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