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이민정 부부의 아들이 최초로 공개돼 큰 화제가 되고 있다.
그 가운데 네티즌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점차 커져 결국 논란으로 번지며 또 다른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다.
문제는 이병헌, 이민정 부부의 아들 얼굴이 부부가 아닌 타인에 의해 '강제적으로' 공개됐기 때문. 아직 부부가 초상권 문제 등을 문제시 하진 않았으나 법적으로도 민감할 수 있는 부분이기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이병헌 이민정 아들 모습'이라는 제목으로 여러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해당 사진들에는 절에 들른 이병헌, 이민정 부부와 양손을 잡고 귀엽게 걷는 아들 준후 군의 모습이 담겼다.
준후 군의 외모는 아빠 이병헌과 많이 닮은 잘생긴 모습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하지만 이와 함께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실제 그간 이민정은 SNS 활동을 활발히 하면서도, 단 한번도 아들 준후 군의 앞모습을 공개한 바 없다. 굳이 공개할라 치면 언제나 뒷모습만이었다.
이쯤되면 일부러 공개하지 않은 것이라 볼 수 있는데 타인에 의해 아들 얼굴이 공개돼버려 안타까움을 사고 있는 것.
실제 지난 2007년 배우 이요원은 자신의 딸 사진이 인터넷에 유포되자 분노했다. 그는 '사생활 보호 및 초상권 침해'를 근거로 해당 사진의 삭제를 강력히 요청했고, 문제의 사진을 최초 게시한 사이트는 즉시 삭제 처리를 했다.
당시 변호사는 "이요원 딸의 경우 어린 아이이기 때문에 법정대리인인 어머니가 이요원 씨 딸의 사생활의 비밀 또는 초상권을 근거로 해서 불법 행위로 손해배상 청구를 했을 때 인정될 가능성이 많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선례를 가진 우리나라 연예계. 이번 논란에 대해 이병헌, 이민정은 어떤 반응을 보이고 어떤 대처를 할까. 그리고 많은 것이 드러나게 되는 인터넷 세상을 살고 있는 만큼 지켜줘야 할 것은 지켜주는 배려도 함께여야 하지 않을까.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 이민정 SNS
최신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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