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라가 심히 우려되는 건
티리온도 마찬가지
오직 한 명이 남을 때까지
끝나지 않는 경기
군중의 함성과
대니의 우려 속에
조라의 운명을 결정짓는
두 번째 경기가 시작됨
우려와는 다르게 선전하는 조라
하지만
맞고
또 맞고..
갈 길이 먼 조라에게
벌써부터 위기가 찾아옴
경기에 1도 관심없던 대니는
조라에게서 한시도 시선을 뗄 수 없었음
천만다행히 잘 반격하는 조라
하지만 무기를 떨어뜨리고
다시 쓰러짐
위기의 연속
간신히 한 명을 제거하는데 성공함
어쩌면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전투
대니가 보란듯이
최선을 다하는 조라
조라의 다음 상대
떨어진 무기를 집고
본선 경기인 만큼
상대들은 하나같이 쉬운 상대가 없었음
결국 피까지 보이는 조라
몹시 불안한 대니
일방적으로 맞는 조라
지금의 조라가 매우 위태롭단 걸
아는 티리온은
이 경기를 당장 중단시키고 싶지만
와중에 고맙게도
격투사들을 제거해주는
미린의 용사
모든 걸 내려놓고
처절히 싸우는 조라
그 어느 때보다
많이 지쳐있는 조라의 모습
어려운 싸움에 지친
조라에겐 더 이상 일어날 힘이 없음
티리온은 당장 이 상태를
멈출 수 있다고 하지만
그걸
만류하는 히즈다
대니에게 가장 헌신적이었던 사람을
이리 허무히 죽게 할 순 없음
그 어떤 말도 하지 못하고
얼어붙은 대니
제발 살려야 하는데..
조라가 끝났다고
생각했던 그때
미린 용사의 도움으로
겨우 목숨을 부지할 수 있게 된 조라
겨우 안도하는 대니
또 다시 주어진
조라의 마지막 기회
조마조마한 대니
결국 균형을 잃고 쓰러지는 조라
하지만
끝까지 포기할 생각이 없는
조라는 창끝을 맨손으로 잡았음
어찌저찌 해서 다시 모면한 위기
조라에게 야유를 퍼붓는 군중들
장거리보다 근거리를 선택한
조라의 칼 끝이
미린 용사의 심장을 관통함
그 모든 난관을 뚫고
살아서 대니와 대면한 조라
승리의 안도도 잠시
옆에 있는 창을 집고
대니에게 창을 조준하는 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