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버스기사입니다.
금요일 토요일의 막차같은 경우 술에 취해, 혹은 피곤함에 취해 종점까지 잠이 든 채 오시는 승객분들이 종종 계십니다.
대처법은 이렇습니다.
성별을 떠나 우선은 말로 깨우신 다음에 그래도 깨시지 않으면 의자를 툭툭 칩니다.
요정도 선에서 대부분 일어나시지만
늦은밤에다가 술에 취하다보니 그래도 반응이 없으신 분들이 계십니다.
그렇다면 남자손님일 경우 어깨나 등을 툭툭 건드리면서 깨우지만
여자손님일 경우 답이 없습니다...
몸에 터치를 해서 깨우다가 혹여라도 성추행으로 신고당할 수 있기 때문이죠...
그럴땐 의자를 다소 과격하게 툭툭 치거나 소리를 질러서 깨우는데..
어떤기사님은 아무리 해도 반응이 없으셔서 경찰 부른적도 있으시다고 하네요.
여자손님일경우 절.대.로. 무.슨.일.이. 있.어.도
몸을 터치하지 말라고 교육까지 받습니다.
이유는 기사에게 불이익이 올 수 있기 때문이죠.
뭐 저뿐 아니라 이런 고충이 있으신 여러 직업군들도 많으실거라 봅니다.
아무튼.. 요즘 사건과 더불이 이 사진으로 갑작스례 치고들어오는 분들이 계셔서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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