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터넷으로 KFC 닭껍질 튀김이 나온다고 해서,
언제나오나 기다리다가...
기다리기 힘들어서, 저도 그냥 한번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ㅎㅎ;
인터넷에서 파는 1kg 삼천원이라는 훌륭한 가성비(?)의 닭껍질입니다.
냉동상태로 배송이 오며 양이 어마어마합니다. ㄷㄷ
살면서 닭껍질만 따로 파는건 또 처음 알았습니다.
(글쓴이는 일본산을 쓴것 같은데 찾아보면 한국 닭껍질도 많긔!!)
냉동으로 왔기때문에 해동할겸, 잡내도 뺄겸 물에 담갔습니다.
근데... 이 닭껍질은 잡내가 거의 나지 않아서,
해동만하고 바로 드셔도 될듯했습니다. 손질을 아주 잘한 닭껍질인거 같습니다.
안쪽에는 이렇게 기름이 많기때문에,
기름 싫어하시는 분에게는 호불호가 확실히 갈릴듯 합니다.
일단 저는 아무 간을 안하고, 생으로 한번 에어프라이기로 돌려봤습니다.
예전에 술집에서 닭껍질 꼬치를 맛있게 먹었는데, 그거 생각하면서 돌려봤습니다.
180도로 15분 정도 돌리니까 이렇게 나왔습니다.
바삭바삭하고 고소함이 가득한 닭껍질 꼬치가 되었습니다.
"으음~ 합격!"
여기에 소금이랑 후추 간만 하면 맛있는 꼬치가 될거 같은 확신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튀김가루 + 카레가루 + 후추 + 소금 가루를 섞은 가루를 준비했습니다.
에어프라이어 크기가 작은게 아닌데, 껍질 5장 정도만 들어가네요...
180도에서 15분을 맞추고 돌렸습니다.
남은 닭껍질도 에어프라이어기로 돌리려다...
기름으로도 튀겨보기로 했습니다.
기름을 붓고 불을 올린다음, 반죽을 떨어트려서 바로 둥둥 뜰때,
닭껍질을 투하했습니다.
반죽된 껍질을 넣고 서로 붙지않게 떨어트려 주세요~
1차로 완성된 튀김들... 저는 여기서 한번 더 튀겼습니다.
2번 튀겼을때 모습입니다. 그럴싸 하죠? ㅎㅎ
기름으로 닭껍질 튀김이 완성 되자마자,
에어후라이어 닭껍질 튀김도 완성이 되었습니다.
이건 에어프라이어로 돌린 닭껍질 튀김입니다.
튀김들을 접시에 담아와서,
그냥 먹으면 느끼해서 떡볶이 소스에 찍어 먹어봤습니다.
처음처럼 꼬치 형식으로도 만들어 봤습니다.
총평을 하자면...
식감이 엄청나게 바삭바삭합니다.
맛은 엄청 고소하고, 기름이 많아서 엄청 느끼합니다.
마치 갓튀겨진 옛날통닭 껍질만 떼서 먹는 느낌입니다.
저는 살짝 밋밋하게 튀김옷을 만들었기 때문에
떡볶이 소스나, 다른 머스타드와 양념소스에 찍어먹으니까 맛있었습니다.
저처럼 튀김옷을 맛있게 못만드시는 분들에게는,
반드시 찍어먹는 양념이 있어야 맛있게 먹을 수 있을거 같습니다.
느끼함을 재워줄 맥주나 탄산음료도 필수로 있어야 하고요~!!
기름에 튀긴거랑 에어후라이어로 돌린거랑 바삭함의 차이는 없었습니다.
둘다 바삭바삭바삭하고 고소고소고소 했습니다.
에어후라이어 가지고 있으면 굳이 기름에 안튀겨도 될거 같습니다.
닭껍질이 생각보다 저렴해서, 술안주로 한번 해먹어 볼만한거 같습니다. ㅎㅎ
결론은... 에어프라이어가 짱짱맨인 것입니다...
이상 닭껍질 튀김글이었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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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mz세대들은 기겁한다는 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