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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NERBLEll조회 68961l 4
이 글은 4년 전 (2019/6/17) 게시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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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실에 묵은 고기를 어떻게 해먹어야 할까 생각하다 

길고양이 먹이로 만들었습니다.



냉동실 고기로 길고양이들 밥 만들어 준 후기.JPG | 인스티즈







통삼겹살, 돼지 목등심, 닭가슴살, 훈제오리슬라이스, 모듬해물 등, 총 3키로 정도 됩니다. 


충분히 사람도 먹을수 있는 상태의 고기지만 

오래 보관한 탓에 냉장고 냄새가 나서 버릴까 했던 고기입니다.






냉동실 고기로 길고양이들 밥 만들어 준 후기.JPG | 인스티즈










길고양이라도 생고기는 탈이 날지 모르니 모두 삶습니다.




냉동실 고기로 길고양이들 밥 만들어 준 후기.JPG | 인스티즈







신장기능이 약한 고양이는 양념이 없어야해서

소금 같은 간은 일절 하지 않았습니다.


2시간 가량 고아주듯이 삶습니다.







냉동실 고기로 길고양이들 밥 만들어 준 후기.JPG | 인스티즈









묵은 고기라 냄새가 별로일줄 알았는데 삷아 놓으니 냄새가 괜찮습니다. 

수육 냄새 납니다







냉동실 고기로 길고양이들 밥 만들어 준 후기.JPG | 인스티즈




소고기, 돼지고기, 해물류는 칼로 다지고 닭가슴살은 잘게 찢습니다.


냉동실 고기로 길고양이들 밥 만들어 준 후기.JPG | 인스티즈

맛을 가미하려고 참치캔 2개와 저희집 고양이들 먹이는 사료를 섞습니다.


저희집 고양이는 설사가 심해 설사 전용 사료만 먹여서 고기나 간식은 일절 없습니다.


이렇게 만들었어도 저희집 고양이는 줄수가 없네요.








냉동실 고기로 길고양이들 밥 만들어 준 후기.JPG | 인스티즈

골고루 섞어줍니다.










냉동실 고기로 길고양이들 밥 만들어 준 후기.JPG | 인스티즈




맛을보니 나쁘지 않네요. 

분홍 소세지맛 비슷합니다.









냉동실 고기로 길고양이들 밥 만들어 준 후기.JPG | 인스티즈










혹시나 소화가 안되는 질긴 부분이 섞여 있을지 몰라서 

헨드믹서로 더 잘게 다졌습니다.





냉동실 고기로 길고양이들 밥 만들어 준 후기.JPG | 인스티즈




입자가 엄청 고와서 소화가 안될 걱정은 없습니다.







냉동실 고기로 길고양이들 밥 만들어 준 후기.JPG | 인스티즈






나눠주기 편하게 모양을 만듭니다




냉동실 고기로 길고양이들 밥 만들어 준 후기.JPG | 인스티즈



완성.


냉동실 고기로 길고양이들 밥 만들어 준 후기.JPG | 인스티즈




전날 만든 먹이를 1월 1일 새해에 나눠주러 나왔습니다.


길고양이 대표로 시식은 잠찢캣이 합니다.

휘파람 불면 제가 부르는 신호임을 알고 야옹 거리면서 옵니다.


우리집에 데려 오려고 들쳐 안았다가 

잠바가 다 찢어진 적이 있어서 별명이 잠찢캣입니다.














냉동실 고기로 길고양이들 밥 만들어 준 후기.JPG | 인스티즈






왔습니다 제 귀요미





냉동실 고기로 길고양이들 밥 만들어 준 후기.JPG | 인스티즈




지나쳐 가버립니다.


생소한 모양 때문인지 먹이임을 모르는거 같습니다.











냉동실 고기로 길고양이들 밥 만들어 준 후기.JPG | 인스티즈


불러도 오지 않습니다.







냉동실 고기로 길고양이들 밥 만들어 준 후기.JPG | 인스티즈



먹어라고 앞발 잡고 억지로 끌고 왔습니다.


표정이 안좋네요.






냉동실 고기로 길고양이들 밥 만들어 준 후기.JPG | 인스티즈




냄새맡더니 뒤로 물러나 저 거리를 유지하고 핥아보지도 않네요.












몇분동안 식빵자세만 취하다 벌떡 일어나

먹이로 슬금슬금 다가가 다시 냄새를 맡아 보더니...















냉동실 고기로 길고양이들 밥 만들어 준 후기.JPG | 인스티즈







앞발로 탁 치면서 산산조각내버렸습니다.






뭐가 문제였을까요. 

4시간동안 제가 뭘 한건지 모르겠습니다. 




사진은 못찍었지만 더 충격적인건 

먹이 조각 위에 쪼그려 앉는 자세를 취하고 오줌을 갈겨버렸습니다.

이런적은 처음이라 쇼크가 크네요.



이번에 확실히 안건 사람이 먹기 싫은건 고양이도 먹기 싫다는거..

먹기 싫은건 어쩔수 없지만 1월 1일 새해부터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추천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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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고양이야 내 감동 돌려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 정말 좋으신 분이시다 와 하면서 그렁그렁하고 있는데........ 애옹이가 다 뿌셔버린거 보고 감동 와장창 됐어요 ㅋㅋㅋㅋ
4년 전
아 정말 정성들이셨는데 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흑흑
4년 전
아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년 전
나의 스물에게,  안녕, 잘 지냈니.
ㄱㄱ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년 전
안 귀여운 게 없어요... ㄱㅇㅇ...
4년 전
시옷입  ´^`
사람도 누가 먹던거 안먹는거처럼 고양이도 먹던거 처럼 보이면 안먹는대욬ㅋㅋㅋㅋㅋㅋㅋㅋ 차라리 뭉치지 말고 그릇째 주면 먹었을텐데
4년 전
ㅠㅠㅠㅠㅠㅠㅠ아이거 고생하셨는데
4년 전
다나까  강태공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년 전
무덤덤한 대반전ㅋㅋㅋㅋㅋㅌ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년 전
완전 고생하셨는데 ㅠ 내가 맴찢 ㅠㅠㅠ
4년 전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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