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가스 보고 갑자기 생각나서 써봄
김밥천국/김파사같은 분식집임
프렌차이즈는 아니고, 원래 김파사였다가 계약기간끝나서 이름만 바꾼듯?
암튼,
저는 홀에서 치즈돈가스 주문.
근데 비슷한 타이밍에 고구마치즈돈가스가 배달주문이 된 것같음
홀에서 먹으면 소스가 뿌려져서 나오고, 배달/포장은 소스 따로 나가는걸로 알고있음. (눅눅해지니깐)
제거 먼저 나왔음. 당연히 소스 뿌려져있었고 전 혼자서 먹을때는 전부 잘라놓고 먹는 스타일이라서 다 분해했음.
그리고 제일 탐스러운 가운데 부분 딱 먹었는데 (맛있는거 먼저먹는 타입)
??? 뭔맛이여 쉬벌
고구마치즈 돈가스로 잘못 나온거임
사장님한테 사장님 이거 잘못 나온것 같은데요?
하니 아이고메! 하면서 제 접시 가져가서 포장용기에 담겨져있던 치즈돈가스를 제 접시에 담고, 제 접시에 있는걸 그 포장용기에 담는거 아니겠음?
그거 먹었는건데 그대로 배달하면 되냐고.. 거 냉동고구마치즈돈가스 하나 얼마하냐고.. 금방 튀겨갖고 다시 담으면 되지요 말해 봤는데
아 어차피 배달은 잘라서 나가는거라 상관없다고, 미리 발견해서 완전 다행이라면서..
만약에 그 배달손님이 잘못왔다고 다시 가져가라하거나, 새로 바꿔달라하면 배달비 두배로 나갈 뻔 했다면서 ㅋㅋ 쉬발
듣는 제가 얼탱이가 터져버렸습니다..
그 다음부터 그 분식집 절대 안감..
혹시 고구마치즈돈가스 시키셨는데 소스 범벅되서 배달되신 분..
제가 그거 가운데 제일 탐스러운 부분 먹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
님들도 돈가스 시켰는데 혹시 소스 범벅되서 오면 좌우 열세워서 짝 한번 맞춰보세요.
혹시 모르니깐..
작성자 : 도탁스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