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출근하는 김 사장
10여 년 뒤인 2006년에도 '믹스 커피'(자판기 커피?)를 마시면서 업무를 시작한다.
김 사장의 전용 비서인 'AI'가 하루 일정을 알려준다.
2006년 최첨단을 달리는 패션 디자인실 사무실 풍경
그때도 여전히 모니터는 아주 두껍다.
아무리 화상 통화라지만
디자인 '실장' 주제에 하늘 같은 사장 앞에서 다리를 꼬고 있다.
2006년이라면 당연히 '갑질' 따윈 자취를 감추리라 생각한 걸까?
올해 유행을 이끌 패션 디자인을 유심히 보고 있는 김 사장
미국에 있는 패션 전문 회사 대표인 스미스와
자동 통역 화상 통화 프로그램으로 업무를 논의한다.
한편 '금수저' 김 양은
집에서 인공 지능 선생님으로부터 피아노를 배우고 있다.
어떤 스타일의 옷을 구입할지 화면을 통해서 살펴보고 나서
은행 계좌를 확인한 뒤에 구입을 결정하는 김 양
컴퓨터로 세계 해양센터와 직접 연결해서
바다 생물에 대한 생생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개인 비서를 통해 내일 국내외 주요 행사에 대한 정보를 얻어서
여행 계획을 꼼꼼히 세우고 있는 김 사장 가족
한편 유유히 민물 낚시를 즐기던 김 회장은
몸이 좋지 않다는 여사님의 긴급 호출을 시계로 받았다.
그러나 걱정할 필요 없다.
친절한 최 박사가 언제나 화면 저편에서 대기하고 있으니까!
다급한 마음으로 돌아가는 김 회장 차 안에선
'네비게이션'이 교통 체증을 피해 갈 수 있는 지름길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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