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씨는 본인의 존재는 숨긴 채 3개월 여간 A씨에게 ‘익명 메시지’를 보내는 등 ‘사이버 스토킹’을 자행했다
A씨는 최근 <인하대학신문>에 당시 감정을 전하며 “늦은 밤과 새벽에 쪽지가 올 때 마다 불안감과 스트레스가 커져 도저히 감당하기 어려워 (P씨에게) 직접 얘기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라며 “커뮤니티에 글을 쓰고 쪽지를 보냈던 사람이 총학생회 후보자라고 상상도 못했다”고 밝혔다.
또 “최초로 커뮤니티에 게시된 글을 확인한 지난해 4월 말부터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린 것은 물론, ‘같은 수업을 듣는다’고 해 강의들 듣는 내내 불안함을 지울 수 없었다”라며 “특히, 시청각 자료를 활용하기 위해 불을 끌 때는 강의실에 앉아 있기도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A씨는 당시 인하대가 운영하는 성평등상담센터에 도움을 요청했다. 헌데 이 과정에서 상담사가 A씨에게 ‘이 정도로 끝난 것이 어디냐, 좋은 경험한 셈 쳐라’ 등 말을 하며 가해자 P씨를 이해할 것을 권유했다.
전문
http://www.incheon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117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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