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수능] 충북경찰, 순찰차 116대 투입 수험생 수송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4일 충북 청주여자고등학교 앞에서 한 수험생이 발을 동동 구르고 있었다. 시험을 위해 미리 준비했던 아날로그 손목시계가 고장 난 것. 이 수험생은 주변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아날로그 시계를 가지고 있던 사람은 없었다. 이 모습을 멀리서 발견한 청주청원경찰서 교통관리계 소속 송완호 경위는 수험생에 다가가 사연을 물었다. 수험생의 시계가 고장 났다는 사실을 알게 된 송 경위는 자신이 차고 있던 시계를 선뜻 내줬다. 3년 전 아내에게 선물 받은 시계였다. 송 경위는 "입실 마감시간이 임박했는데 한 수험생이 시계 고장으로 발을 동동 구르고 있었다"며 "의경들은 전부 전자시계만 착용하고 있어서 제가 차고 있던 시계를 풀어 학생에게 주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3~4년 전 아내에게 선물 받은 시계였다"며 "시험이 끝나면 돌려받기로 약속했다"고 말했다. https://news.v.daum.net/v/201911141207404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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