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습니다 l 열기
천재인ll조회 1410l
이 글은 4년 전 (2019/11/14) 게시물이에요

[2020 수능]10~20대 6명 입시 거부 선언
"대학 입시가 친구를 경쟁상대로 만들어"
"선언으로 경쟁 사회에 실금이 나길 기대"


"대입을 거부합니다"..수능날 시험 보이콧한 청소년들 | 인스티즈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스스로 부끄럽지 않고자 대학 입시와 경쟁 사회를 거부합니다.”

경남 밀양에 사는 박경석(19)군은 올해 고3이지만,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4일 아침 수능 시험장으로 향하지 않았다. 박군은 이날 ‘대학 입학’이라는 목표를 향해 달리는 동갑내기 친구들과는 다른 선택을 했다. 대학 입시를 거부하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박군은 “(청소년들에게) 폭력과 차별을 내면화시키는 학교와 교육에 순응해 대학을 가는 게 부끄러울 것 같다”고 선언의 이유를 밝혔다.

◇“대학 입시가 폭력과 차별을 내면화”…1020대 6명 입시 거부 선언

55만명에 이르는 수능 수험생이 시험장으로 향한 날, 박군을 비롯해 수능 치르길 거부하는 청소년과 청년들이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에 모였다. 이들은 대학입시 거부 선언을 하며 오로지 대학 입시만을 위한 우리 교육 현실에 대한 문제를 지적했다. 시민단체 ‘대학입시거부로 삶을 바꾸는 투명가방끈’ 주최로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이어지고 있는 선언에 올해는 청소년과 청년 등 총 6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대학 입시 제도가 청소년들을 끝도 없는 경쟁에 몰아넣는다고 성토했다. 박군은 “대학은 어려운 사람들과 연대하지 못하게 만드는데다가 자기 자신만을 위해 지식과 학문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가르치는 곳”이라며 “이런 대학에 보내기 위해 교육은 아주 어릴 때부터 친구들을 경쟁 상대로 인식하게 하고 폭력과 차별을 내면화시킨다”고 설명했다.

이날 박군과 함께 대학입시를 거부한 해별(활동명18)양 역시 “학교에선 대학 가는 사람과 안 가는 사람, 좋은 대학 가는 사람과 안 좋은 대학 가는 사람을 분리하고 차별한다”며 “이런 환경 속에서 자라다 보니 아무리 친한 친구라도 나도 모르게 나보다 (성적) 등수가 위아래인지 구분하고 있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러한 입시 경쟁에 부당함을 느낀 해별양은 현재 경남의 일반 인문계열 고교에 다니고 있으나 내년 수능에 응시하지 않을 생각이다.


https://news.v.daum.net/v/20191114160901894

추천

이런 글은 어떠세요?

 
수시가 붙었나... 철없어보임
4년 전
서윤경  💜💕💕
굳이...?
본인들 대학 안 가고 시험 안 보는 건 아무도 뭐라 안 하고 신경 쓰지 않지만
본인들이 친구라고 말하는 학생들은 오늘 인생에서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인 시험을 보고 있는 상황에 저런 행동을..

4년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닉네임날짜조회
이슈·소식 현재 유투브에서 19만명 투표했는데 딱 50대50으로 갈리는 투표395 MINTTY05.08 18:0866033 3
이슈·소식 임씨 연예인 하면 누가 제일 먼저 떠올라?320 Twenty_Four05.08 12:4166380 0
팁·추천 자기가 ㄹㅇ 좋아하는 과자 적어봐297 까까까05.08 17:0045544 2
이슈·소식 [속보] 라인야후CEO "네이버 위탁 순차적 종료…기술독립 추진"185 호빗러빗05.08 15:5266413 13
이슈·소식라인 결국 뺐겼네…143 콩순이!인형05.08 22:0744653 15
오늘자 블랙핑크 로제 행사장 레전드 갱신 ㅋㅋㅋ.mp4 중 천러 05.06 22:54 5078 1
[속보] - 반지의 제왕 세오덴왕 버나드 힐 사망2 하품하는햄스 05.06 22:19 1894 1
혐오주의)블루아카이브에 이상한 유저만 있는 이유8 그대내게햄버 05.06 21:49 8689 3
한국 일본으로부터 둘다 쓸모 없다고 버려진 섬21 311324_return 05.06 21:21 47035 4
일러페스)그 논란된 부스에서 뿌린? 명함69 어니부깅 05.06 21:06 47170 0
한국에서 점점 퍼져나가고있다는 조직5 몹시섹시 05.06 20:58 35162 2
이 아파트에 무료로 살게 해준다면?24 하라구우 05.06 20:36 12351 0
명품브랜드 펜디가 강남에 짓는다는 아파트.JPG92 우우아아 05.06 20:05 67225 3
데뷔직전까지 갔지만 못했던 믹스나인 멤버들 근황1 행보카기를 05.06 20:00 8675 1
두자매, 오락가락 날씨 날려버린 '사랑은 마끼아또'[더트롯쇼] 히스꽃만발 05.06 19:56 438 0
반지의 제왕 킹 세오덴 역, 영국 배우 버나드 힐 별세2 멍ㅇ멍이 소리 05.06 19:53 3016 1
레전드 무대로 남은 커버 무대 비하인드 동구라미다섯 05.06 19:43 598 0
랩퍼 ph1 vs 국힙 풍자하는 유튜버 맨스티어 디스전 열림1 jeoh1485 05.06 19:30 1294 0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 소주 경유냄새 사건20 쫑코미 05.06 18:58 12416 11
진짜 고양이 때문에 새가 멸종되고 있는지 알아보자13 마카롱꿀떡 05.06 18:57 8046 10
알고 보면 더 재밌다... '야한(夜限) 사진관' 최종회 관전 포인트 셋 nownow0302 05.06 18:16 1492 0
민희진 기자회견에 묻힌 연예계 뉴스들 짱진스 05.06 18:11 3634 1
역대급 하자 나온 신축 아파트.jpg211 담한별 05.06 17:53 115245 35
정부, 일본에 스타트업 센터 개소 / 막상 라인 지분은 압박하는 일본 라바이하미장 05.06 17:03 1275 1
소파 방정환은 왜 자신의 딸을 학교에 보내지 않았을까?20 05.06 17:01 11934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