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였으면 벌써 갈아엎었을겁니다
지금 남자에 미쳐서 천지분간 못하는 제 동생일입니다
이건 지금 우리 부모님 무시하는거고 널 무시하는거라 얘길해도 무슨상관이냐고 시간되는 우리가 이해하자하고
무시당해도 좋은지 결혼할거라며 신나서 실실웃고 있는거보니 한심해서 미쳐버리겠습니다
어릴때부터 지가하고싶은건 수단방법 안가리고 하고야마는 성격이고 수틀리면 죽는다는 협박도 하는애라 부모님도 혹시 잘못될까 얘 눈치보기 바쁘고
어릴때 진로문제로 부모님과 트러블있을때 한번 손목 그어서 부모님을 포기시키고 지가 하고싶은대로 했죠
그리고 결과적으로는 지가 원하는 일해서 승승장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본인은 항상 자기 결정이 옳았고 앞으로도 옳을거라는 확신이 있는거라네요
이 일 이후로 부모님은 더더욱 얘한테 나쁜소리 안합니다
본인이 저리 좋다는데 그냥 해주자하시면서도 속상해하시는거보니 속이 뒤집어집니다
지금 허락안해주면 내일모레 배불러서 쳐들어오고도 남을 애라서 차라리 결혼시키는게 낫다시는데
지금 상견례도 이딴식으로 하자고 하는 사람들이
결혼식은 배려있게 치를수 있을지
더 나아가서 결혼생활도 평탄하지 않을것같은데
아니라고 자기는 이 결혼에 확신이 있답니다
무조건 저 남자가 아니면 안된다고 하는데 속상하고 짜증나고 화나서 미쳐버리겠네요
그나마 남자놈은 정상이라고 생각했는데 지 부모 틀리단 소리는 못하겠는지 어쩔수 없다고 지네 부모님 사정 좀 이해해달라고만 하네요
제목 그대로입니다
상견례를 하자는 말이 나왔는데
상대쪽에서는 중식당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말이 좋아 중식당이지
배달도하고 홀도 있지만 룸은 따로 없는곳
주말은 바빠서 힘들것같다는 생각에
저희쪽에서 바쁘지않을만한 시간(평일 2시이후)
운영하는 식당에서 멀지않은 차로 10분거리에 있는곳으로
장소를 여쭤봤고 처음에는 알겠다하시다가
이제와서 그냥 자기네 식당에서 하자고 합니다
그 시간이면 홀에 손님도 없고
잠깐이지만 문닫아놓고 자리옮기는것도 애매하고 어쩌고 하시면서 난색을 표하시는데
저희쪽에서 기분나빠야하는게 정상아닙니까?
그런데 상대편에서는 뻔히 본인들이 식당 운영하는데
다른식당으로 갈 이유가 없다고 하시네요
아버님이 주방에 계시고
어머님이 홀과 카운터보고
배달하는 사람 1명 있는..작은 식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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