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을 메아리치다의 메이플스토리 시 - 5 - 슬리피우드

슬리피우드

포근한 그늘 밑에서 잠들고 싶지 않아요?
새근새근 내뱉은 작은 숨은 나무등줄기를
휘감는 바람이 되어 땀방울을 말려주겠지요
어둠을 밝히는 호텔에서 묵고가시는 건 어때요?
던전 속에는 당신을 쉬게 해줄 포장마차가 있답니다
그림자가 드리운 통나무에 당신의 지친 몸을 가만히 뉘어봐요
가운을 입고 사우나실에서 따사로운 증기를 쐬며 달콤한 팥빙수를 퍼먹고 주스를 마시는 거예요
달콤한 딸기시럽과 쿠키, 상큼한 오렌지맛을 느껴보는 거예요
자, 잠들어요. 뿔버섯이 한마리, 두마리 좀비버섯이…
세계수의 거대한 줄기를 올려다봐요.
그곳 너머에 무엇이 있을지 꿈꿔보는 거예요.
혹시 루타비스 한 가운데 끔찍한 괴물들이 있지는 않을까요?
조용한 슬리피우드에 그런 게 있을리 없지요. 그렇죠.
악몽을 꾸었나봐요. 괜찮아요.
자, 이제 다시 잠을 잘 시간이예요.
조용히 잎사귀가 바람을 타고 불어오는 거대한 나무 밑에서.

1. 리스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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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엘리니아 http://m.cafe.daum.net/ASMONACOFC/gAVU/1523618?svc=cafeapp

3. 꿈의 도시 레헬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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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헤네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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