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실시된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의 4교시 탐구영역 시험이 오후 4시 32분 모두 종료됐다. 제2외국어/한문영역에 응시하지 않는 수험생의 수능이 모두 종료된 것. 반면 5교시 제2외국어/한문 영역에 응시할 경우 시험은 오후 5시 40분 종료된다.
4교시 탐구영역을 끝으로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은 고사장별로 답안지 확인 및 검토 절차를 거친 뒤 소지품을 돌려받고 시험장을 나설 수 있다.
이에 수험생이 모인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시험 종료 직후부터 수능 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의 시험 후기가 속속 올라왔다. 수험생들은 "작년보다는 쉬운 게 확실", "국어는 생각보다 무난했음", "영어 6등급 각", “국어, 쉬웠던 것 맞냐”, “수학 나형, 나만 어려웠나요?” 등의 글을 남기며 서로가 경험한 수능 난이도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한편 이과 수험생들 사이에서는 “지구과학만 믿고 있었는데, 지구과학 마지막장 욕할 뻔 했다”, “어렵게 내달라고 했지 누가 핵폭탄을 만들라고 했냐”, “지1(지구과학Ⅰ) 1등급컷 30점대 아니냐” 등 지구과학 난이도에 불만을 토로하는 글이 다수 올라와 많은 공감을 얻었다.
지구과학은 정말 매년 더 어렵게 내는듯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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