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대만의 여당은 민진당. 현 총통인 차이잉원이 내년 선거에서 재선 도전함
제1야당은 국민당. 작년 지방선거에서 돌풍을 일으킨 한궈위 가오슝 시장이 출마함.
작년 지방선거에서 민진당이 참패하고 차이잉원 지지율도 많이 떨어진 상태였음. 올해 초에는 한궈위가 차이잉원에 거의 10프로 이상 앞서 있었음.
근데 6월부터 홍콩 시위가 시작되더니 끝날줄 모르고 계속 격화되기 시작
민진당은 반중국적 성향, 정확히 말하면 자신들을 중국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대만은 중국과 별개의 나라라고 보는 정당임.
국민당은 중국현대사에서 나오는 쑨원-장제스의 그 국민당이 맞음. 뿌리가 중국대륙에 있기 때문에 자신들이 정통 중국이라고 생각하며 언젠간 대륙과 대만은 통합되어야 한다고 보는 정당.
근데 홍콩이 저 꼴이 되자 대만인들이 불안해지기 시작
'ㅅㅂ 섣불리 중국이랑 통합했다가는 우리도 홍콩 꼴 나는거 아녀?'
그래서 6~7월을 기점으로 지지율이 역전되고 점차 벌어지고 있음. 50:15로 나온 여론조사도 있음.
중국에겐 골치아픈 문제. 중국은 민진당이 집권하는거 개싫어함. 국민당은 어쨌든 하나의 중국 원칙 아래 대화는 되는데, 민진당은 틈만나면 중국과의 연결고리를 끊으려 하니까.
근데 홍콩을 탄압하면 할수록 민진당 지지율은 올라감. 자승자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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