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 자고 일어났는데 베개에 머리카락이 수북해..!
샤워하는데 머리카락이 너무 많이 빠져서 배수구를 막아..
나 탈모인가ㅠㅠㅠ
하고 걱정을 했다면 한번 읽어보쟈! (걱정이 심화될 수도 있으..ㅁ..)
탈모는 남성에게만 주로 온다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남녀 둘다에게 모두 문젯거리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17년 통계에 따르면 탈모로 병원을 찾는 사람들 중 46%가 여성이라고 해
물론 남성처럼 머리가 맨들맨들해질 때까지 빠지지 않고 헤어라인도 유지되는데...
구래서 오히려 더 방치된다고 ..ㅠㅠㅠ
결론부터 말하자면,
베개에서 머리카락이 황야의 회전초마냥 마구마구 굴러다니지만 않으면
괜찮다고 함!!
(데굴데굴)
사람의 머리카락은 평균 10만 가닥이 있는데
가닥가닥마다 [발생, 성장, 퇴화, 휴지기]라는 단계를 가진다고 함!
생명체가 탄생하고 죽는 과정과 비슷해보임!!
각 모낭에서 나는 머리카락은 서로 다른 수명을 가지고 있는데,
그게 아니었다면 우린 시바견처럼 털갈이를 했을지도 모른다!!
(그 털 다 어디서 났니..)
발생부터 휴지기까지
머리카락의 수명은 약 4~5년인데,
이건 남자의 경우이고 여자의 경우 6~7년으로 더 길고,
인종으로 보면 아시아계 사람들의 머리카락이 좀 더 장수한다고 함!!
(기네스북에 나온 38년동안 5m길이의 머리를 기른 사람은 장수 머리카락을 가지고 있는 걸까???? 라푼젤은..?)
머리카락이 이처럼 4~5년이라는 평균 수명이 정해져 있는데,
휴지기가 되어 죽을 때가 되면 알아서
샤워할 때 빠지고, 자면서 빠지게 되는 거임!!
하루에 평균적으로 빠지는 건강한 사람의 머리카락은 약 60~100가닥 정도라고 함.
이것도 많은 거 아냐?! 할 수 있지만
머리카락이 빠진 모낭에선, 새 머리카락이 바로 자라기 시작한다고 해!
(물론 하루에 걸쳐서 조금씩 조금씩 빠지는게 아니라
60~100가닥이 뭉텅이로 한번에 빠지는 걸 보게된다면.. .....)
But 그러나..!
하루에 100가닥 이상이 빠진다면 좀 위험한 상태라고...
약 10만 가닥의 머리카락 중 10%, 즉 1만 가닥이 자연적으로 빠지는 머리카락을 보충하기 위해
휴면 상태에 있음
그런데! 하루에 100가닥씩 빠지게 되면, 3달 안에 약 10000개가 빠지게 됨.
새로 머리카락이 한 가닥이 자라는 속도가 하루 0.4mm, 3달 간 약 4cm이기 대문에
(자라는 속도는 여성과 남성이 동일하다고 함!)
1만개의 머리카락이 힘을 합쳐서 무럭 무럭 자라도 빠지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다고....
(게다가 정말 탈모라면 머리가 빠진 모낭에서 머리가 다시 나지 않기도 하기때문에...)
참고로 탈모가 시작되려 하거나 시작됐다면
모낭과 머리카락이 매우 약해져있을 가능성이 높음!
머리카락 20개정도를 손가락으로 잡고
가볍게 쭉 당겼을때 5~6개가 빠진다거나 끊어진다거나...
혹은 머리카락 양 끝의 굵기가 다르면..
탈모를 의심해 봐야 한당.
이 글은 단순히 하루에 60~100개의 자연스러운 머리 빠짐으로
걱정하는 분들을 위한 글일 뿐이니!!
인터넷 검색이나, 위의 글만 믿지 말고
머리카락에 뭔가 이상이 있다고 생각된다면 병원을 가보는게 가장 좋은 방법인 거
다들 알고있쥬??
그럼.. 빠잉..!
[여담 - 머리카락 색이 다르면 좀 다를까??]
머리카락은 갈색, 검은색이 약 97%
진짜 금발은 1%, 붉은색 머리는 2%라고 한다.
(위즐리 가문 사람??)
흑발 머리카락은 10~12만 개, 적발 머리카락은 8~9만개 정도임
그런데..! 금발인 사람은 머리카락이 약 14만 개 정도!! (홍콩할매가 0.1초에 한개씩 세도 4시간 걸림..)
그럼 적발인 사람들은 탈모가 쉽게 오고, 금발인 사람들은 탈모가 잘 안오는 것일까?
꼭 그렇진 않다고 함!
오히려 적발은 모발이 굵고 강해서 모발 수가 적어도 풍성해 보인다고 함..
(게다가 적발인 사람들은 머리 색만 붉은게 아니라
왼손잡이가 많고, 마취제가 잘 안 듣고, 흰머리가 안나는 등의 특성이 있다고 함.. 신긔...)
탈모는 두피, 모낭 건강, 신체의 신진대사, 호르몬 분비와 관련이 있음!!
탈모를 유발할 수도 있는 남성호르몬과는 다르게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 속 BMP라는 단백질은 머릿결을 젊게 유지하고 탈모 유전자가 있어도
탈모가 오지 않게 막아준다고 함....
탈모는 머리색보단 인종에 따라 더 영향이 큰 것 같음!
아시안이나 다른 인종보단
코카시안 (대충.....유럽과 미국, 호주, 중동 등에 사는 피부가 흰 인종)이 더 많이 겪게 된다는 통계가 있음..
아시아 국가들은 꽤 낮은 편인데
그중에서도 우리나라는 꽤 낮은 편이라고 볼 수 있음!
(그냥 주변에서 봐도 꽤 있어보이는데, 외국가면 더많다는거임...? ㅠㅠㅠㅠ)
일본이 아시아 국가 중 가장 높다고..
(일본은 위 그림엔 없지만 27%정도라고 함)
(응....??)
신기한건, 미국 원주민들은(인디언이라고.. 불렸던..)!! 탈모가 거의 없대!!
(와 머리카락 예쁘다..)
미국 원주민들은 (물론 케바케임..!)
모낭이 강하고 건강하기도 한데 탈모를 유발하는 유전자가 거의 없는 경우도
있다고 함.. (오히려 수염같은 건 덜 난다고 하는 경우도 있음)
- 여담도 끝 -
임산부에 구더기 등 벌레를 넣어 태아를 얼마나 갉아먹는지 보는 실험을 한....